하나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K-산업단지 성장 프로젝트' 가동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1 1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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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최철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맨 왼쪽),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가운데), 이원해 글로벌선도기업협회 회장(맨 오른쪽)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혁신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K-산업단지 새로운 성장 프로젝트(가칭)'을 공동 추진한다. 참여기관은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등 4개 기관이다.

 

하나금융그룹은 11일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최철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이원해 글로벌선도기업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생산적 금융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기술혁신과 신산업 전환 촉진을 지원하고, 지역 성장엔진 육성을 지원하는 전(全)주기 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기 기업 성장 지원은 기업의 설립 단계부터 초기 성장, 스케일업(성장기), 성숙기를 거쳐 재도약이나 퇴로(M&A, 사업전환)에 이르기까지 기업 생애주기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통합 지원 체계다.

 

이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우선 5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신성장 펀드'를 조성한다. 선 자금모집 후 투자 방식인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산업단지 내 유망 입주기업과 산업단지 경제단체 우량 회원사를 대상으로 신사업 투자, 기술개발, 사업 확장 등에 필요한 맞춤형 성장 자금을 지원해 생산적 금융 확산을 위해서다.

 

5극 3특 기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협력도 확대한다. 5극 3특'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전국을 5대 초광역권(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과 3대 특별자치권(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으로 육성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위해 비수도권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협약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고, 오는 9월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6)'를 후원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금융 협력관과 세미나를 운영해 지역 기업의 해외 바이어 매칭과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의 전(全)주기 사업화 촉진도 지원한다. ESG 경영 컨설팅과 국내외 인증 취득 지원, 우대금리 혜택 등을 제공하고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과 규제 개선 활동에도 참여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래 산업 인프라 투자 및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위한 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산단환경개선펀드 등 민관 합동 개발사업의 민간 자본 유치에 참여하고, 노후 산업단지 재개발 및 신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금융 구조화 지원도 추진해서다.

 

입주기업의 제조 인공지능 전환과 탄소중립도 지원한다. AI 솔루션, 5G 특화망, 모듈형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필요한 투자 자문과 맞춤형 금융상품을 지원하고, RE100 이행을 위한 녹색 금융상품 지원과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를 위한 금융 플랫폼 연계 및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국내 수출기업들도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요구에 따라 RE100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K-산업단지 새로운 성장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기업들의 글로벌 도약을 이끄는 굳건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모험자본 공급과 혁신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눈부신 미래를 함께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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