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성남아트센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극장_라크리마_공연사진 |
[성남=오왕석 기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극장의 연극 ‘라크리마’가 오는 10월2일과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성남문화재단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 작품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라크리마’는 영국 왕실의 웨딩드레스 제작을 가상의 소재로 삼아 화려한 패션 산업 뒤에 놓인 노동과 글로벌 생산 구조를 조명한다. 파리의 패션하우스를 중심으로 프랑스 알랑송의 레이스 공방, 인도 뭄바이의 자수 공방이 연결되는 과정에서 장시간 노동과 촉박한 일정, 외주 제작소와 브랜드 간 불균형이 노동자들에게 가하는 압박을 보여준다.
작품은 완성되는 드레스의 아름다움과 이를 만들어내는 노동의 현실을 대비한다. 제목인 ‘라크리마’는 라틴어로 ‘눈물’을 뜻하며, 드레스에 수놓인 진주와 노동자들의 눈물을 연결해 보이지 않던 노동의 가치를 드러낸다.
무대와 영상을 결합한 연출도 특징이다. 파리·알랑송·뭄바이의 작업 현장을 3분할 화면으로 동시에 보여주며 서로 다른 공간에서 이어지는 생산 과정을 표현하고, 프랑스어·영어·타밀어 등 여러 언어를 활용해 현장의 긴장감을 높인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캐롤린 기엘라 응우옌은 이주와 기억, 사회 속 개인의 삶을 집단 서사로 다뤄온 인물로, 2017년 아비뇽페스티벌 ‘SAIGON’을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2023년부터 스트라스부르 국립극장과 연극학교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라크리마’는 2024년 초연 이후 아비뇽페스티벌, 파리 오데옹극장, 런던 바비컨센터 등에서 공연됐으며 성남 공연 이후 이스탄불과 타이베이 등으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와 놀티켓에서 온라인·전화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강진군, ‘강진품애’ 100가구 돌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6/p1160278387446244_883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하남시, ‘독서의 달’ 도서관 행사 풍성](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4/p1160277818894892_603_h2.jpg)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18~27일 '불갑산상사화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3/p1160280055016929_746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