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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하나은행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은행은 손주와 자녀에게 자산을 안정적으로 이전하고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탁 상품 '내맘대로신탁 가족사랑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경제적 여유를 갖춘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생전에 자산을 이전하면서도 사용 목적까지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했다.
'내맘대로신탁 가족사랑형'은 조부모 등 증여자를 신탁관리인으로 지정해 관리인의 승인 없이는 자금을 인출하거나 계약을 해지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신탁재산이 대학등록금이나 결혼자금 등 증여자가 정한 목적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된다.
절세 기능도 갖췄다. 손주나 자녀에게 10년마다 증여세 공제 한도 내에서 사전 증여한 뒤 신탁을 통해 예금, ELB, ETF 등 다양한 자산으로 운용하면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에는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아 절세와 자산 증식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증여자의 뜻을 전하는 기능도 마련했다. 가입자가 손주나 자녀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미리 등록하면 신탁이 종료되는 시점에 해당 내용이 전달되는 '사랑의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대학등록금과 결혼자금 등 손주와 자녀의 중장기 자산관리를 희망하는 시니어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세대와 세대를 잇는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기존 시니어 전용 유언대용신탁 상품인 '100세신탁'을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내맘대로신탁'으로 개편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산관리 수요를 반영한 신탁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00세신탁'은 유언장을 대신해 계약 내용에 따라 신탁재산을 사후 수익자에게 이전하는 유언대용신탁 상품으로, 생전에는 자산을 직접 관리하면서 사후에는 생활비나 교육비 등 계약자가 정한 방식에 따라 재산을 분할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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