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성인학교인 진영초등학교, 어르인 학생 37명 졸업식 진행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2-19 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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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송윤근 기자] 경기도의 유일한 초등 성인학교인 학력 인정 진영초등학교(설립자 이경영)는 2022년 2월 21일 10시에 본교 4층 다목적실에서 배우지 못한 한을 푸는 어르신 학생 37명을 위한 졸업식을 시행했다.
 

진영초등학교는 2008년 개교하여 올해 제 11회 졸업생 37명을 포함하여 403명의 어르신 졸업생을 배출한 경기도에서 최초로 정식인가를 받고 설립된 성인 학교이다. 

 

이번에 졸업한 어르신 학생들은 평균연령 72세로 자녀들을 다 키워낸 늦은 나이에 자신의 못 배운 한을 풀기 위해 배움을 시작했다. 

 

졸업생 37명 중 31명이 중학교 진학을 하여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와 온갖 어려운 여건을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뜻을 이어가게 되었다.
 

졸업생 37명 중 최고령 86세 김00 학생은 학교 정문 앞도 못 가봐 늘 의기소침하며 자신감이 없이 외로이 살고 있었는데 진영초등학교에 입학하여 동급생들과 어울리니 사는 맛이 난다고 말했다. 

 

못 배운 공부는 물론이며 운동회, 현장학습, 학예회도 해보면서 학생으로서 못 누려본 다양한 체험을 하니 모든 것이 새롭고 나날이 발전하는 배움에 대한 자부심으로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진영초등학교 박태연 교장은 졸업생들의 일기와 편지, 시, 수필, 기행문, 독후감 등을 실은 졸업문집 밝음터 10호를 발간했다. 

 

밝음터에는 학사모를 쓴 졸업사진과 함께 학교행사 및 졸업여행 등 초등학교 학창시절을 추억할 수 있게 졸업 앨범 겸 문집으로 편집하여 기념품과 함께 졸업생 전원에게 선물로 배부되었다.
 

이경영 이사장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 번 더 옷깃을 여미고 새로운 자세로 다시금 시작하는 졸업이 되기를 바란다며 100세 시대에 오늘이 가장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라며 졸업생을 격려하는 축사를 남겼다.
 

한편, 진영초등학교는 1년에 3학기 과정으로 초등학교 6년 과정을 4년이면 졸업하고 정규 수업 과정을 마치면 상급학교 진학이 가능한 경기도의 유일한 초등 학력 인정 평생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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