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국립난대수목원 사업 청신호

신흥권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0-24 16: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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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현장조사서 '적격' 평가

400ha 면적에 1800억 투자

유리온실ㆍ자생식물단지 조성

[완도=신흥권 기자] 전남 완도군이 최근 산림청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 타당성 현장평가를 실시했으며, 21일 산림청으로부터 ‘적격’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립난대수목원은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기후변화 및 식물상 변화 연구 등 난ㆍ아열대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목적으로 남부권에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군은 400ha의 면적에 사업비 1800억원을 투자해 기후대별 유리 온실, 자생식물단지, 습지, 연구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평가는 식물, 생태학, 수목원, 조경, 경제, 홍보 관광 등 수목원 조성과 운영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했으며, 현장평가(70%)와 서류, 발표 심사(30%)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 평가에는 신우철 군수가 직접 참여해 현장 설명과 함께 평가위원의 질의에 당위성과 장점을 내세운 명쾌한 답변으로 대응했다.

특히 군은 전국 난대림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붉가시, 동백, 황칠나무 등 770여종의 난대 산림식물이 자생하는 원시림에 가까운 성림에 의한 단기간내 조성 효과와 기존 기반시설 이용에 의한 사업비 절감, 산림치유와 해양치유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평가위원들에게 부각시켰다.

또한 유치 추진 단계에서부터 기관·사회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범국민 서명운동은 군 인구의 2배에 달하는 11만466명이 동참해 뜨거운 유치 열의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우철 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막대하다”며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수목원으로 조성하여 중국과 일본 등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 국민이 그 가치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2020년 국립난대수목원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서 예산 규모와 조성 계획 등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린 후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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