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들과 행정소통 강화··· 온라인 토론장 내년부터 운영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2-01 15: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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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市 홈피 전면 개편

인천민관동행위원회도 출범

시장, 권고안 검토 후 발표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운영 1주년을 맞은 온라인 시민청원 창구에 온라인토론장을 신설하고, 행정 전반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고 개선안을 제시할 민관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3일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시민청원 플랫폼(인천은 소통이(e)가득)에 온라인 토론장 ‘토론 톡 톡(talk talk)’을 신설해 2020년부터 본격 운영하고, 이달부터는 시 홈페이지 전면 개편과 연계해 시 홈페이지 회원가입외에도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청원 참여가 가능토록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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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또한 행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협치 장애요소를 개선할 위원회를 출범시켜 민관협치 제도화와 문화 정착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22일 인천시청에서 ‘시·공·초·월 협치 콘퍼런스’를 열고, 시민의 행정 참여 기회를 넓히고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을 개발·시행하는 민관협치의 의지가 담긴 ‘민관협치 미래비전’ 발표 및 이를 만들어갈 ‘인천민관동행위원회’를 출범했다.

행사명인 ‘시·공·초·월'은 시민과 공무원을 가로막는 벽(wall)을 넘어서자는 의미로, 시는 민관동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협치를 가로막는 행정제도를 발굴해 개혁하고 시민 참여를 원활하게 하는 민관협치 시범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민관협치제도를 알리고 교육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시 공무원과 각계각층 시민 38명으로 구성된 민관동행위원회는 기획(함께바꿈)·협치사업(함께풀기)·역량강화(함께알기) 등 3개 분과 위원회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시는 민관동행위원회를 주축으로 2020년 핵심 협치 의제 및 시범사업 선정, 시민 소통 채널 및 공론장 확대, 협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천과제를 검토해 현실화시키고 ‘민관협치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제도화해 첫발을 내딛은 공론화위원회도 최근 첫 의제로 ‘친환경 폐기물관리 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공론화를 시작했다.

시는 현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공론화위원회가 설계한 진행방식은 ▲인천시민 3000명 대상 인식조사 ▲최종 토론회에 참석할 시민참여단 구성 ▲권역별 공론장 ▲만 13세 이상 청소년이 참여하는 ‘미래세대 공론장’ ▲최종적으로 이들이 모두 참여하는 ‘시민 공론장’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공론화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안을 도출하고, 공론화 전과정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공론화 위원회에서 의결해 최종 권고안을 시장에게 제출한다. 시장은 권고안 검토 후 시민에게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인천애(愛)뜰에서는 시·공·초·월 협치 콘퍼런스 일환으로 ‘시민주권선언 기념비’를 세우고, 박남춘 시장과 인천 시민들이 함께 인천애뜰 개장 기념 나무를 심었다.

저녁에는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이어져 인천애뜰을 환상적인 빛의 공연으로 채웠다.

청사 앞마당에서 미래광장까지 길이 약 200m, 2만㎡ 면적에 조성된 인천시의 열린 광장 인천애뜰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한 박남춘 시장의 1호 지시사항으로 탄생했다.

시민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선사하는 광장,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열린 광장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시가 1985년 12월 지금의 구월동 청사를 연 이래 시청 앞마당을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한 것은 34년 만에 처음이다.

시멘트 블록을 걷어낸 시청 앞마당에는 누구나 산책하고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과 피크닉 테이블, 벤치가 곳곳에 놓인 쉼터가 조성돼 시민들의 발길이 밤낮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부터 집회까지 가능한 시민 소통 공간이 활짝 열렸다.

박남춘 시장은 “민선7기 인천시가 가장 중시하는 가치가 ‘시민과의 소통’이다. 시청사 개청 34년 만에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한 인천애뜰에 더 많은 시민들께서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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