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수확 후 남은 볏짚 토양으로 환원 당부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0-24 10: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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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력 증진으로 벼 도복피해 예방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고품질 강진 쌀 생산을 위해 벼 수확 후 남은 볏짚을 토양으로 환원시켜 지력 증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강진군 청사 전경=강진군 제공

 

군은 최근 벼를 수확 후 남은 볏짚을 전부 불태우거나 조사료로 이용하는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거름이 돼야 할 볏짚이 토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족해진 토양 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화학비료 살포에만 의지하다보니 토양구조 변화와 토양 산성화 등 지력이 약화돼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고 벼 도복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볏짚 환원 시 볏짚 600㎏에는 요소 9㎏, 염화가리 34㎏, 규산 252㎏, 유기물 174㎏ 등 토양에 도움 되는 성분이 많아 도복을 예방하고 등숙률과 완전비율을 높여주는 등 건강한 벼를 생산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성분을 화학비료 구입금액으로 환산했을 경우 13~16만 원의 환산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겨우내 논에 볏짚을 덮어두면 빗물과 관개수에 양분이 씻겨 나가는 것을 막을수 있고 토양 통기성과 배수성이 개선돼 토양 물리적 환경 변화 등 농업환경을 보전해 지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안준섭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은“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토양을 되살리는 농토배양 기술이 실천돼야 한다”며“수확 후 남은 볏짚을 잘게 잘라 토양에 전량 환원해 부족한 유기물을 보충하고 지력 증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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