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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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창극 콘서트’
시민일보 2003.06.08
전통 창극의 대표적인 장면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국립창극단(단장 정회천)은 창극 다섯 바탕 가운데 가장 빼어난 대목들을 모아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소리길 눈대목 - 창극 콘서트’를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판소리나 창극 ...
佛문화축제‘랑데부 드 서울’
시민일보 2003.06.08
프랑스 현대예술을 보여주는 문화축제가 오는 13∼23일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에서의 약속(Rendez-vous de Seoul)’이라는 이 축제에서는 음악, 미술, 사진, 패션,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83건 이상의 공연.전시가 동숭아트센터, 서울시립미술관, 대림미술관에서 열흘간 펼쳐진다. 여러 행사 가운데 프랑 ...
흑백영화
시민일보 2003.06.04
줄거리는 20년대 나운규의 ‘아리랑’의 스토리라고 전해 내려오는 것(나운규의 ‘아리랑’은 필름이나 시나리오 모두 전해지지 않고 있다)과 다르지 않다. 시골 소작농의 아들로 서울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영진(노익현)은 ‘일제’에게 받은 고문으로 정신병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고향에는 영진을 사모하는 명순(조미정)과 또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6.04
누가 부하라를 한 두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다 했는지 내가 참조했던 여러 권의 책자에도 영락없이 반나절이면 모조리 구경할 수 있다고 적혀있었지만 막상 부하라의 마음을 읽어보려면 어림없는 소리였다. 아니면 고장난 시계를 가지고 돌아다닌 것이 분명했다. 라비 하우스를 중심으로 촘촘히 틀어 박혀있는 갈색 집들과 오전에만 문을 ...
佛영웅·日신성의 한바탕 활극
시민일보 2003.06.04
최근 개봉된 ‘와사비: 레옹 파트 2’의 제목에서 고독한 킬러와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레옹’의 비장한 분위기를 떠올릴 사람이 많겠다. 당시 감독 뤽 베송이 제작자로 나선 데다가 타이틀롤을 맡았던 장 르노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했던 마틸다의 자리에는 일본의 신성(新星) 히로스에 료코가 ...
‘위작’ 아닌 예술로 ‘우뚝’
시민일보 2003.06.03
문화재 진품에 대한 ‘위작’이 아니라 당당히 예술적 경지로 평가되는 ‘복제와 모사’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용인대 박물관(관장 박선경)은 이 대학 문화재보존학과와 공동으로 ‘문화재의 또다른 보존 : 복제와 모사’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6월 3일부터 13일까지 연다. 박물관측은 이를 통해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6.03
부하라의 KO펀치에서 벗어날 생각을 한 것이 잘못이었다. 아예 기절해서 일어나지 않는 것이 백 번 잘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깊은 잠에서 나를 깨워준 것은 이른 아침부터 들려오는 그 흐느적 거리는 노랫 자락이 창문틈새 사이로 침투해 계속해서 잠을 자다간 티무르 아저씨한테 얻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났 ...
167개사 20여만종 ‘도서축제’
시민일보 2003.06.03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이정일) 등이 주최하는 ‘2003 서울국제도서전’이 4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COEX) 태평양관에서 열린다. ‘책을 펼치면 꿈이 열린다’를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올해 제9회 서울도서전에는 국내 126개사를 비롯한 18개국 167개 출판사가 참가해 20여만종의 책을 내놓고 저작권 계약 및 도서수출입 구 ...
김종영미술관 세 개의 기획展
시민일보 2003.06.03
지난해 개관한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이 6월말까지 세 개의 기획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김종영의 유품전’과 ‘김종영의 자화상-김종영의 김종영전’ ‘전항섭-한 마리의 물고기전’이 그것. 개관전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김종영의 예술과 생활 그리고 예술적 영향을 살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종영의 유품전’에 ...
‘경기무술-새로운 상상’展
시민일보 2003.06.03
경기도 용인의 이영미술관이 수원지역 대학의 지난해 미술대 졸업생 작품으로 ‘경기미술- 새로운 상상’전을 연다. 오는 6월 29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는 중앙대, 경희대, 수원대, 대진대, 경원대, 경기대, 협성대 등 7개 대학 졸업생 34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박영택 경기대 교수와 김이환 이영미술관장의 ...
한국미술 新정체성 창조
시민일보 2003.06.02
정년퇴임을 앞둔 대학교수. 허전함과 아쉬움이 교차할 것같다. 정년퇴임은 인생에서 하나의 굵은 매듭이기 때문이다. 한국화단의 대표작가 이종상(65)씨는 퇴임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 그는 “신인으로 화단에 데뷔하는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힌다. 전업작가로 거듭 태어나는 데 대한 설렘과 흥분이다. 이씨는 오는 8월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6.02
거기에 검문검색도 부하라와 나보이 양쪽 경계선에서만 단 4차례에 그쳤고 그것도 프리패스를 하였으니 얼마나 빠르게 날아 왔던지 6시간 걸린다던 시간이 자그마치 3시간 30분만에 도착을 했으니 우즈벡키스탄에서 도저히 불가능한 2시간 30분을 단축하는 사건이 터진 것이었다. 아마도 중간에 과속으로 경찰에게 딱지떼는 일만 없 ...
미술작품이 된 인기스타들
시민일보 2003.06.02
가수, 탤런트, 체육인 등 인기 스타를 대상으로한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월간 ‘미술시대’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6월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Best Star & Best Artist’전. 이 기획전에는 한국 미술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진, 중견, 신예작가 82명이 각 장르의 작품을 ...
송미령갤러리 이만익 초대전
시민일보 2003.06.02
선명한 색채와 단순한 구도. 이만익(65)씨는 한국인의 정서를 오방색으로 담아온 화가다. 전설이나 설화에 나오는 인물을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는 것. 독특한 자연미 묘사에서 그만의 개성이 엿보인다. 오는 6월 5일까지 서울 청담동 송미령갤러리에서 열리는 이씨의 개인전. 그는 이번 전시에 지난해와 올해 그린 신작 20여 ...
박헌열씨 대리석 조각전
시민일보 2003.06.02
조각가 박헌열(48ㆍ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교수) 씨는 차가운 대리석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가다. 박씨는 오는 6월 5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리는 개인전에 빛과 생명이 넘치는 나무 작품을 내놓는다. 그의 조각품은 숙련되고 정제된 솜씨로 충만한 정신성을 추구한다. (02)544-8481∼2.
러시아판 ‘로미오와 줄리엣’
시민일보 2003.06.01
러시아의 국립 모스크바 예르몰로바 드라마극장이 8일까지 한전아츠풀센터에서 러시아 문호 푸슈킨의 ‘못 말리는 귀족 아가씨’를 공연한다. 예르몰로바 극장은 옛 소련에서 최초로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던 명여배우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예르몰로바의 이름을 따 세워진 극장으로, 78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못 말리는..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6.01
전통음식의 빵인 논이 4분의 1조각. 케익빵 2조각. 달콤한 치즈 손바닥 절반 만한 것 1조각. 차이 한 주전자. 꿀 한잔. 감자볶음 위에 계란후라이 2개. 오이, 토마토, 두부, 소시지 한 접시. 포도 한 송이, 사과 5개. 마지막으로 요구르트 한컵. 이것들이 오늘 아침 식단이었다. 눈이 부드러운 우 ...
폴란드 출신 ‘쇼팽의 재래’
시민일보 2003.06.01
세계 최고의 쇼팽 전문 연주자로 불리는 폴란드출신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치머만(47)이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1975년 제9회 쇼팽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 세계 무대에 알려진 그는 어려서부터 ‘쇼팽의 재래’라는 찬사 속에 지금도 여전히 현역 최고 피아니 ...
삶의 굴절 보듬는 ‘희망’
시민일보 2003.05.29
10년 전의 일이란 것들은 당시에는 아무리 답답하고 또 암울하고 혹은 따분했더라도 지금 돌이켜보면 ‘희망’의 빛깔을 띠고 있는 듯하다. 영화 ‘밀레니엄 맘보’에서 감독 허우샤오셴(侯孝賢)은 2011년 미래의 관점에서 2001년 현재를 회상한다. 망가질 대로 망가졌고 머릿속엔 혼란과 방황뿐이지만 여주인공 비키에게 현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5.29
타슈겐트를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후 15시 30분에 사마라칸트에 도착하는 289km의 5시간 30분 동안 9번의 검문검색과 그중 한번은 배낭을 샅샅이 검문 당했다. 특별석이라고 만들어준 운전석의 바로 뒷자리의 버스 바닥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끈적끈적한 날씨에 발바닥을 따끈따끈하게 데워주었고 한번의 엔진고장이 나를 짜증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