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Search: 16,423건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6.12
미련없이 카르쉬를 떠나려 했는데 이마저 뜻대로 안된다. 밤새 잠을 설치고 카르쉬 장거리 버스 터미널로 향하니 이미 테르메즈로 향하는 버스는 출발하고 없다는 것이었다. 무슨말인가 싶어 재차 물었더니 테르메즈로 향하는 버스는 하루에 한대 밖에 없다고 했다. 터미널 부근의 떼거지로 몰려있는 택시기사들은 테르메즈까지 4시간 ...
여름밤 적시는 ‘광란의 파티’
시민일보 2003.06.12
배우들이 하늘을 나는 이색 뮤지컬 퍼포먼스 ‘델라구아다(De La Guarda)’가 세종문화회관 델라구아다홀에서 다시 개막했다. 지난해 7월 31일 개막한 이 작품은 지난 10달 동안 317회 공연되며 10만여 관객을 동원했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관객 감소와 공연장 점검 및 수리를 위해 지난 4주간 휴지기간을 가진 ...
인디 록그룹 ‘릴레이 콘서트’
시민일보 2003.06.12
국내 정상급 인디 록 그룹 8팀이 6월의 주말 밤을 뜨겁게 달군다. 서울 정동극장은 오는 28일까지 금∼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Live Addict ion(중독)’이란 이름으로 4주간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이어 오 부라더스(13일), 허클베리 핀(14일), 어어부 프로젝트(20일), 스웨터(21일), 마이 ...
료 테라카도 내한 공연
시민일보 2003.06.12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료 테라카도 내한 독주회가 13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테라카도는 지난 2001년 2월 바로크 바이올린의 대부 지기스발트 쿠이켄이 이끄는 쿠이켄 현악5중주단의 멤버로 내한, 연주 무대를 가진 적이 있지만 독주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3만원. 6303-1919.
눈 떠보니 딴세상
시민일보 2003.06.11
돈·명예·사랑을 모두 갖게 된 기막힌 역전 스토리가 있다. 어릴 적 필드의 신동으로 꼽히던 강승완(김승우)은 우승컵을 거머쥔 순간 어머니가 병사한 사실에 충격을 받아 골프 클럽을 놓고 증권사 영업사원으로 평범한 인생을 엮어나가고 있다. 그는 조직폭력배 마강성(이문식)이 맡긴 돈을 한 회사에 몽땅 투자했다가 부도가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6.11
내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레드반 녀석 어느새 그중에서도 최고의 미녀한테 다가가 한참만에 돌아와 징그러운 미소를 짓더니 하룻밤 그녀의 집에서 잠을 자는데 25달러에 계약을 했으니 같이 가자는 것이었다. 제정신 못차리고 있다가 허락한 것이 결국은 화근이 되었다. 나이트 클럽을 빠져나와 마리나의 집으로 택시를타고 가는데 그녀 ...
그집에선 무슨일이 벌어진 걸까
시민일보 2003.06.11
‘조용한 가족’과 ‘반칙왕’으로 연속 흥행 안타를 날린 김지운 감독이 ‘장화, 홍련’(제작 마술피리ㆍ영화사봄)을 선보인다. 2000년 인터넷 단편영화 ‘커밍아웃’과 지난해 한국-홍콩-태국 합작 옴니버스 영화 ‘쓰리’의 한국편 ‘메모리즈’를 연출하기는 했지만 장편 신작을 선보이는 것은 4년만이다. 13일 간판을 내걸 ...
자연의 生을 엿보다
시민일보 2003.06.10
저녁해가 막 떨어진 어느 바닷가. 진회색 구름떼가 하늘을 뒤덮었다. 해변에는 시커먼 무리들이 곧추선 채 기묘하게 서성거린다. 굴양식장 기둥들이 썰물로 모습을 드러낸 풍경이다. 사진작가 이성미씨. 성신여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이씨는 카메라 앵글의 마술에 10여년째 푹 빠져 있다. 근래 들어서는 아예 붓을 버려두고 카메라에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6.10
카르쉬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안내책도 없을 뿐더러 내가 준비한 론리 플래닛 책자에도 카르쉬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가장 큰 서점을 찾아봐도 시내지도나 카르쉬에 대한 설명서를 찾을 수 없는 답답함에 다행스럽게 길가에서 노점을 하는 두명의 타타르 친구들이 선뜻 무보수로 카르쉬를 안내해 주겠다는데 그들의 속마음을 모를리 없는 ...
나한신상 내면세계 감상
시민일보 2003.06.10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이종철)은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불교 나한신앙의 내면세계를 살필 수 있는 유화 기증전을 마련했다. 오는 6월 16일까지 계속되는 ‘삶 속에 나툰 부처, 나한’ 이숙일 화백 유화기증전에서는 나한도 516점과 삼존도, 10대 제자도 등 총 518점이 소개되며, 나한신앙 관련 자료 및 사진도 아울러 선보인다 ...
김훈씨 기획초대전
시민일보 2003.06.10
한국 추상회화의 개척자중 한사람으로 알려진 김 훈(80)씨의 기획초대전이 오는 29일까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주로 외국에서 활동해온 김씨는 2000년 파리에서 귀국한 후 처음으로 갖는 이번 개인전에서 ‘회상’ 연작을 비롯한 60여점의 유화와 30여점의 드로잉을 내놓는다. 그의 작품들에는 산, 하늘, 구름, ...
日문화원 ‘스모 사진전’
시민일보 2003.06.10
일본문화원은 오는 6월 9∼20일 원내 실크갤러리에서 ‘스모 소개전’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열어 유명 스모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담은 대형 사진패널, 대회 포스터, 대진표인 반즈케 등 40여점을 소개한다. 사진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6, 7, 8일은 휴관한다. (02)765-3011(교환 120.1 ...
소박·순종의 역사를 넘어…
시민일보 2003.06.09
남성과 남성이 만들어낸 법률과 제도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아내의 역사는 속박과 순종의 역사였다고 할 수 있다. 고대에 아내는 ‘남편의 재산’이었고, 중세에는 ‘출산의 그릇’으로 남편이 합법적으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상이었다. 금욕을 중시하는 중세 기독교는 독신을 결혼 생활보다 높이 평가해 아내의 지위는 과부와 처녀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6.09
누군가 부하라에서 여행을 하면서 나이트 클럽을 찾는다면 적극적으로 만류하고 싶었다. 러시아와 우즈벡키스탄에 주로 머물며 사업을 한다는 로만은 다시 여행을 오거든 꼭 연락을 하라며 그 큰손과 악수를 하는데 내 손은 아기 손바닥만했다. 생일아침을 특별히 준비해준 샤샤와 그의 아들이라는 호텔은 겉보기에는 좁은 골목에 초라해 ...
원시부족 독특한 삶 소개
시민일보 2003.06.09
나폴레옹 샤뇽 지음. 양은주 옮김. 아마존 오지의 야노마모족은 석기 시대의 생활방식을 그대로 보존하며 살아가는 지구상의 마지막 원시 부족. 그들은 바퀴도 발명하지 못했으며, ‘하나’ ‘둘’ 다음이 ‘많이’일 만큼 세련된 숫자 체계로 없고 심지어 문자조차 없다. 하지만 그들은 나름대로 구전 신화와 어휘가 풍부한 언어를 ...
이시대 가장의 역할 조명
시민일보 2003.06.09
정송 지음.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피땀을 흘려 일하며 온갖 비굴함도 참고 견뎌낸다. 그러나 가정에서 그는 일과 술 밖에 모르는 무심한 남편이자 권위만 앞세우는 독불장군 같은 아버지일 뿐이다. 시민단체 ‘아버지의 전화’ 대표인 저자는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면서도 이처럼 황폐한 자리에 아버지가 서 있어야 하는 이유 ...
떠돌이 광대 ‘인생유전’
시민일보 2003.06.08
폭소유랑극 ‘인사동 장날’이 오는 30일까지 서울인사동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떠돌이 광대 부부의 인생유전을 그린 2인극으로, 1986년 포항에서 초연된 이래 국내외에서 3800여회 공연됐다. 장돌뱅이 가족의 가장 허삼식은 사당패에서 줄을 타던 여인의 소생. 어머니가 줄을 타다 실수로 죽어 천애고아가 된 삼식은 사당 ...
이한신의 실크로드기행
시민일보 2003.06.08
어린아이들이 헬로우하며 따라오는 똘망똘망한 녀석들 때문인지, 아니면 7달러로 2층집을 전세내어 쓰는 기분인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서울로 돌아가면 나를 잔뜩 기다리고 있는 스트레스를 만나기 싫어함인지 부하라에 오래오래 머물고 싶은 심정이 굴뚝같다. 아무리 양치질을 해도 이놈의 양고기와 양파냄새가 가시질 않는다. 내 러 ...
‘탭댄스’… 화려한 열기속으로
시민일보 2003.06.08
창작 뮤지컬로는 처음 시도되는 탭댄스 뮤지컬 ‘마네킹’이 오는 7월 13일까지 종로5가 연강홀 무대에 오른다. 창작 뮤지컬로는 유일하게 1000회 공연을 넘기며 장수하고 있는 ‘사랑은 비를 타고(사비타)’의 제작진이 8년여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신작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연출가 배해일과 작가 오은희, ...
서울시향 - 이경선 협연
시민일보 2003.06.08
서울시교향악단의 제630회 정기연주회가 12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상임지휘자 곽승이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코플랜드의 ‘엘 살롱 멕시코’, 베토벤의 ‘교향곡 3번 E플랫장조 영웅’과 함께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1897-1957)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를 바이올리니스트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