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타에서 치르칙크로 입국할때도 어린아이 아이큐보다 못한 경찰관한테 2만숨을 강도질당하고 테르메즈의 싸리나수 국경선을 통해 출국할 때도 사기를 당하게 되니 평범한 우즈벡인들의 친절함을 기억하고 있는 나로서도 아름다웠던 기억들이 모조리 날아가 버리는 듯 싶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웠던 것은 내 여권을 가지고 갔던 국경선의 군 ...
1980년대 극장가를 주름잡던 에로영화(성애영화)가 비디오시장으로 옮겨간 뒤 이제는 인터넷 성인 사이트에 밀려 고사 위기에 놓여 있다.
27일 개봉할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은 당당히 극장판 에로물의 복권을 선언한 작품. ‘너에게 나를 보낸다’, ‘지독한 사랑’, ‘거짓말’, ‘미인’을 만들었던 기획시대(대표 유 ...
“미술, 음악, 영화, 퍼포먼스 등 여러 장르에 걸쳐 작품 활동을 해왔으나 변함 없는 메시지는 ‘평화를 상상하라(Imagine Peace)’였다” 오는 9월 14일까지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열리는 ‘예스 오노 요코’전을 여는 오노 요코의 변함 없는 화두는 ‘평화’다.
비틀즈의 멤버 존 레넌의 아내로 알려진 오노 ...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면 너무도 평화롭게 변한 두산베를 보지 못했다면 두고두고 가슴을 치고 후회했을 것이다.
어제 분명 우즈벡키스탄 테르메즈 기차역의 귀여운 역무원의 말에 따르면 분명 오전 9시 20분에 타직크스탄 두산베로 향하는 기차가 출발한다고 했는데 웬걸 여유 있게 도착한 테르메즈역에는 벌써 기차가 출발준비를 ...
급속히 서구화되어온 한국과 일본. 양국의 예술가들은 상대 문화의 서구화 현상을 어떻게 바라볼까.
한국과 일본의 현대미술가, 패션 디자이너, 록밴드가 7월 1일부터 한달간 서울 창전동 쌈지스페이스에 모여 상대 문화에서 받은 인상을 모티브로 새로운 작품들을 제작, 전시한다.
쌈지스페이스가 시각예술 기획사인 가슴시각개발 ...
영화배우 출신 설치작가 강리나(39)씨가 서울 삼성동 포스코갤러리에서 7월 7일부터 2주간 동양의 ‘원(圓)’ 사상을 근본으로 한 ‘3×3=33’ 설치 작품전을 갖는다.
최근 미사일 소재 작품전을 가져 관심을 끌었던 강씨는 이번 설치전에서 스테인레스로 만든 구슬(球) 33개로 100평 정도의 전시장을 채우게 되는데 그중 ...
한국화가 강상복이 28일부터 7월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실경을 소재로 한 수묵화, 산사(山寺)와 고택(古宅) 주변의 풍경들을 담은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평범한 소재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드러나며 풍경화임에도 날카롭고 역동적인 요소들이 내재해있다.
☎730-0030
미국 서점가를 강타한 힐러리 클린턴의 자서전 중 첫권인 ‘살아있는 역사1’이 웅진출판에서 나왔다.
지난달 3일 웅진출판이 영어판 원고를 입수한 이래 한달여 만에 출간한 ‘살아있는 역사1’은 초판으로는 드물게 5만부를 찍어냈다.
이 출판사가 초판으로 5만부를 찍은 경우는 지난해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2’이후 처음. ...
대낮의 거리엔 러시아 병사들이 거리를 누빈다면 밤거리는 역시 미군을 비롯 다국적군이 야간 문화를 주도하고 있었다.
러시아 군인들은 맥빠진 군인들이 아니고 하나같이 끝내주는 체격에다가 모두 일류 모델 뺨치게끔 멋있게 생겼다. 다국적군과 함께 있으니 쪽팔리지 않게 미남 군인들만 뽑아 테르메즈로 보낸게 아닌가 싶다.
아프카 ...
9년간 외국인 노동자들을 상담해왔던 30대 전문 여성상담역이 그들의 삶과 근로환경을 고발한 책을 펴내 화제다.
경기도 부천 ‘외국인 노동자의 집’ 정책실장 이란주씨(35)가 지난 95년부터 상담활동을 하며 겪은 내용을 정리해 ‘말해요, 찬드라’(부제 ‘불법 대한민국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삶의 이야기’. 251쪽)를 최근 ...
“력사는 결코 지나가 버린 것이 아니라 시간을 역류해서 우리 앞에 도전해 오고 있다는 정도의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력사는 그 자체를 묻는 자에게 의미를 주고, 생(生)이란 그 자체를 괴로워할 줄 아는 자에게 진실 그것으로 와 닿는 법이다. 이것을 감지하지 못하는 민족은 결코 자기의 주인 노릇을 할 수가 없다 ...
무대 위의 연주자들이 음악적 차원의 교감을 넘어 사랑으로 뭉친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면 관객들에겐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이 될 것이다. 특히 부모와 자식간 끈끈한 사랑의 하모니라면 더더욱 말할 것도 없겠다.
학구적이고 진지한 음악활동으로 미국 내에서도 ‘21세기를 이끄는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고 있는 ...
타직크스탄 공화국까지는 260km에 불과해서 매일 출발하는 미니버스를 타고 떠날 계획을 갖고 있다가 아무래도 양쪽 국경선에서 달러를 강탈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기차 시간표를 알아보았다.
수요일과 목요일 아침 9시 20분 일주일에 두번 기차가 테르메즈 역을 출발하며 기차표는 역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기차 안의 역무 ...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6월의 주인공 이난초 명창의 동편제 가 6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28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에는 젊은 명창들이 유파별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데, 두드러지는 점은 예년에 비해 ‘동편제’ 완창이 훨씬 많아졌다는 점이다.
판소리가 극장형 소리로 ...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한명옥)은 제41회 춤마당ㆍ흥마당 특별기획공연으로 ‘김은희의 춤세상’을 무대에 올린다.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강렬한 개성과 남다른 춤사위로 공연 때마다 주목을 받고 있는 창작무용가 김은희를 초청, 그의 안무작들을 선보인다.
3000-1만원. ☎ 032-438 ...
NG앙상블의 어린이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이 오는 29일까지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해 6월 첫 공연에 이어 지난 2~3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3~6월 제주 한라아트홀, 전주 소리의전당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선보여 인기를 모았던 작품.
오는 8 ...
6월 25일~7월 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될 ‘로드 오브 더 댄스(Lord of the Dance)’는 ‘아이리시 댄스의 진수’로 불린다.
90년대 중반 이후 열풍이 멈추지 않고 있는 아이리시 댄스의 원조가 리버댄스라면 로드 오브 더 댄스는 그 결정판이라고 부를 만하다.
96년 초연 이래 미국, 캐나다, ...
일주일 전부터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한 것이 이젠 양고기를 씹기 곤란한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러다간 그 맛있는 고기들은 먹지 못하고 과일로 배를 채우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다.
진통제을 준비했지만 곧바로 나아질 것 같지는 않다.
집 떠나 춥고 배고프고 아프면 제일 서러운 일인데 춥지 않은 여름에 항시 먹을 것이 넘쳐흐르 ...
우리극연구소 연희단거리패가 매년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마련하는 ‘새 작가 새 연출 새 무대 시리즈’가 올해도 열린다.
오는 7월 6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되는 상황극 ‘잠들 수 없다!’.
지금까지 장진 이성열 임경식 조태준 등 개성 강한 작가들이 이 시리즈를 거쳐갔다.
신작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내 ...
‘마당극의 명가’ 극단 미추가 오는 7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가족 뮤지컬 ‘정글이야기’를 공연한다.
‘허삼관매혈기’를 희극화한 배삼식이 극본을 썼고, 극단 차세대 연출가인 정호붕이 연출한다.
공연시간 화∼목요일 오후 7시 30분, 금, 토요일 오후 4시. 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 3만원(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