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염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 패혈증, 뇌수막염 등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노년층에서 쉽게 발생하는데, 균혈증의 경우 사망률 60%, 수막염의 경우 사망률은 80%에 달할 정도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만 65세(1952년) 이상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평생 1회 접종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로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혈청형의 포함정도에 따라 13가 단백결합백신과 23가 다당류백신으로 구분된다. 이미 병원에서 13가 폐렴구균 접종을 받은 노인도 10가지 혈청형이 더 포함돼 있는 보건소의 23가 폐렴구균 접종을 받아야 한다.
다만 병원의 13가 폐렴구균 접종 후 최소 8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접종해야 하므로 본인의 접종력을 보건소에 문의 후 추가 접종받으면 된다.
접종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중식시간 낮 1시~오후 1시, 토요일·공휴일 제외)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꼭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며 “오는 10월부터 실시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전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가급적 9월30일까지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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