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2동, 거동불편 홀몸노인 생신잔치 개최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27 14:35: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區 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 사진은 서울 도봉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한사람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위한 가구 방문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창2동이 지역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동에 따르면 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지역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5명을 선정해 ‘한사람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생신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협의체 위원들은 이틀간 직접 음식을 만들고, 케이크와 과일, 떡 등을 준비해 생신상을 차렸으며, 담소도 나누면서 따뜻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내 노인을 초청해 생신잔치를 열어온 협의체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생신축하 행사다.

동은 이날 생신상을 받은 한 노인이 “동네에서 생일잔치를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다리가 아파 나갈 수가 없었다”며 “이렇게 직접 와줘서 축하를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찾아가는 생신잔치는 지속사업이라며 올해는 30명의 저소득 취약계층 홀몸노인을 찾아 생신상을 차려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은 오는 29일에는 민간복지거점기관 대표와 통장, 복지위원, 주무관들과 함께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선물상자를 전달하는 ‘창2동 박싱데이(Boxing Day)’를 개최한다.

박싱데이란 백화점에서 재고를 없애기 위해 할인판매하는 날로,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하루 뒤인 12월26일 가난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날이란 의미에서 비롯됐다.

동에 따르면 이번 박싱데이에는 민간복지거점기관인 강원학사와 대운섬유, 아름다운비전센터, 영생침례교회, 용신양말, 창동성결교회, 힘찬병원, BMA 유명학원 8곳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앞서 동은 지난 2일 박스를 직접 만들어 민간복지거점기관 6곳과 동주민센터에 비치했으며, 지난 22일까지 학용품과 치약, 참치캔 등 각종 생필품을 모은 바 있다.

구는 박싱데이 당일에는 민간복지거점기관 대표와 통장, 복지위원, 주무관으로 팀을 구성해 지역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돌며 직접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모인 박스 속 물품들을 받는 분들은 한여름 산타가 찾아온 기분일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창2동 주민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