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美 입양인 31명에 명예구민증 수여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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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양인에게 모국의 애정 전하고 추억 쌓고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입양돼 생활해오다 모국을 처음 방문하는 8∼60세의 해외입양인 31명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한다.

수여식은 입양인과 이들의 외국인 양부모 등 7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명예구민증을 받을 입양인들은 남녀 각 14명과 17명, 연령은 10대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5명, 20대·40대·50대·60대 그리고 8세와 9세가 각 1명씩이다.

국적은 모두 미국으로 구 소재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해외로 입양된 이들이다.

행사는 명예구민증과 꽃다발 수여, 축하인사, 입양인 대표의 답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구는 해외입양인들에게 명예구민증과 함께 기념메달과 티셔츠도 증정한다.

박은봉 작가는 이날 행사에 참여해 5권으로 된 자신의 저서 ‘한국사 편지’ 31세트(영문판)를 기증한다.

구는 모국을 방문한 입양인들에게 애정을 전하고 모국에서의 추억을 심어 주고자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처음으로 이 행사를 연 2012년에 12명, 2013년과 2014년에 9명과 16명, 2015년과 2016년에 23명과 19명 등 총 79명의 해외입양인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행사를 함께 주관하는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는 “예년에 비추어 입양인들이 다른 모국 방문 일정보다 서대문구로부터 명예구민증을 받는 것을 더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명예구민이 된 해외입양인들이 모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위에 더욱 사랑과 행복을 주는 분들이 되시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들 입양인들은 동방사회복지회 초청으로 이달 말 진행되는 모국방문 일정 중에 이번 명예구민증 수여식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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