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7일 실버뮤지컬 ‘타향살이’ 선봬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2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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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노인들이 직접 무대 올라
일제강점기~88올림픽 삶의 애환 담아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7일 소월아트홀 공연장에서 노인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실버뮤지컬 타향살이’ 공연을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실버뮤지컬 타향살이는 공개오디션을 거친 60세 이상의 구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공연으로, 최종 선발된 22명의 실버 출연진들이 가슴속에 담아온 끼를 관객 앞에서 발휘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과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고국을 떠나야만 했던 시절부터 88올림픽까지 대한민국 경제부흥의 최전선에 섰던 실버세대의 애환을 당시 모두가 함께 불렀던 대중가요로 표현한 뮤지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실버세대의 문화 활동에 대한 자긍심 함양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버뮤지컬 공연을 기획했으며, 지난해 ‘59년 왕십리’란 공연으로 처음 막을 올린 바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대한민국이 하나의 나무라면 실버세대는 그 나무를 크게 자라나게 한 뿌리와 같다”며 “우리의 나무가 세계를 떠받치는 거목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통해 역동의 시절을 견뎌냈던 실버세대의 경험이 청년들에게 큰 울림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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