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매네는 노인들이 주먹밥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가게로 구는 노인들에게 일자리와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처음 양평동에 문을 열었다.
노인들은 화학조미료 대신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노하우와 깊은 손맛을 담아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선사해왔다. 여기에 할머니들의 넉넉한 인심과 친저란 서비스가 더해져 주부와 학생, 회사원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가 기부채납 받은 건물을 활용해 가게를 낸 것이라 임대료 부담이 없어 운영비를 그만큼 좋은 식자재를 사는데 쓰는 것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실제로 1년이 지난 현재 꽃할매네 1호점의 월평균 매출은 390만원, 누적 매출은 5100만원을 달성했다. 하루 평균 주먹밥 100개를 판매한 셈이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금은 노인들의 임금과 노인복지사업에 사용해 노인 일자리 창출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꽃할매네 가게에서 일하는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꽃할매네 1호점에서 일하는 노인들은 총 16명으로 평균연령 70세의 할머니 들이다. 이들은 하루 2~3시간, 주 3~5일씩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주먹밥을 조리하고 포장해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구는 1호점의 인기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신길동에 2호점을 추가로 열었다. 2호점 개점 때는 1호점의 선배 꽃할매들이 운영 노하우와 레시피 등도 전수해줬다.
또한 1호점과 2호점에서 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위생과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노인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소비자에게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꽃할매네 주먹밥 가게가 개점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영등포구만의 특색을 담은 성공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꽃할매네 사업을 개발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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