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공문서 행정용어 우리말로 쓴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23 15:35: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민원담당자 바른말 교육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올바른 공공용어가 정착될 때까지 전직원에게 앞으로도 꾸준히 국어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이나 정책을 입안할 경우 사업명은 목적이나 내용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무분별한 외래어나 외국어·신조어는 피하기로 했으며, 공문서를 작성하는 시스템에 행정순화용어 자동검색 및 변환기능도 하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구는 이 일환으로 최근 직원을 대상으로 바른 공문서 작성을 위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올바른 우리말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 공무원들이 각종 공문서에 사용하는 행정용어부터 쉽고 바르게 사용함으로써 솔선수범키로 하면서다.

구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행정용어만 보더라도 아직도 어법에 맞지 않는 말, 일본식 용어, 혹은 너무 어려운 한자어가 있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의 협조로 전문강사를 초빙, 직원 가운데 신규직원과 민원업무 담당직원을 위주로 180명에게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요령과 우리말 다듬기 등 교육을 실시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올바른 국어사용 환경을 갖추기 위해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면서 "구민 눈높이에 맞는 쉽고 올바른 행정용어를 사용하면 구민들과의 소통과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고 구정에 대한 신뢰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