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민장홍 기자] 경기 이천시는 신둔 고척리 일원에 조성 중인 이천도자예술촌이 올 하반기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고 공방 등이 본격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천도자예술촌은 시가 도자산업 육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0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약 7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2만3000평 규모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큰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공방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도자기는 물론이고 미술, 고가구, 조각, 목공예, 섬유, 옻칠 등 221개의 다양한 종류의 예술품들이 전시 코너를 차지할 예정이다. 한 곳에서 이 정도의 다양한 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병돈 시장은 "해당 분야 최고의 예술인들이 모여 수준 높은 창작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가 모여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입주가 모두 끝나면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국내ㆍ외 관광객이 방문하여 약 627억원의 경제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사업이 지금까지 진행되면서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시는 지난 2005년 7월5일 전국 최초로 도자산업특구로 지정됐지만, 과도한 수도권 규제와 당시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도자특구에 따른 혜택은 전무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은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를 찾아가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2009년 10월26 당시 지식경제부로부터 도자예술촌 조성을 위한 시설 결정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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