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성북지역 대학생동아리와 청소년동아리들이 교류를 통해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청소년 동아리의 수준을 향상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대학생과 청소년 동아리로 만나다-성북대청(大靑)마루'를 통해서다.
이 사업은 같은 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동아리와 청소년동아리를 연계해 함께 즐기고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총 8개의 대학이 자리하고 있는 성북구의 강점을 활용했다는 데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학생참여예산 토론회를 통해 한 고등학생이 ‘대학 동아리’를 알고 싶다는 제안에 구가 적극적으로 8개 대학의 문을 두드린 결과 총 7개 연합동아리가 구성됐다.
7개 연합동아리는 앞으로 학교, 지역축제 공연 및 환경 캠페인 등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함으로써 ‘성북대청마루’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게 된다. 이는 다른 동아리 지원 사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색이라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에 따르면 개운중 밴드반-국민대 MLBA, 성신여중 시나브로-성신여대 쉘위댄스, 종암중 DAJ-고려대 라온제나, 서울사대부고 음악예술부-고려대 크림슨, 서울사대부고 한아름-국민대 Act’ory, 자율동아리 두드림락-고려대 여민락, 자율동아리 드로잉-한성대 왕산악 등 총 7개다.
최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현장은 대학·청소년 연합동아리 회원을 포함해 교사, 성북대청마루 추진단 등 130여명이 모일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이들은 인사를 나누자마자 동아리 이름을 짓고 프로젝트 주제 및 활동계획을 논의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나눴다.
김영배 구청장은 "구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성북대청마루는 그동안 다져온 아동친화도시와 마을민주주의를 기반으로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원, 마을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행복교육을 만들기 위한 선도적 사업이기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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