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척결… 청렴한 '강동구' 만들기 남다른 노력 눈길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19 23:58: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區, 전직원에 무기명 간부 공무원 부패진단 실시
재산 불성실 신고등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도 제공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구청 간부 공무원의 부패행위 예방과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무원 부패 진단에 나섰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부패 진단은 1200여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국·과장 64명에 대한 개인별 부패 위험성 진단과, 같은 기간 조직·업무환경 전반에 걸친 부패 위험성 진단을 실시한다.

간부 부패 위험성 진단은 2013년 도입한 ‘간부 부패 위험성 진단시스템’을 통해 구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기명으로 실시되며, 진단 참여자는 진단 대상 직위를 기준으로 상위참여단, 동료참여단, 하위참여단으로 구성된다.

진단항목은 개인별 직무청렴성과 청렴실천 노력 등 19개 문항, 조직 환경의 조직개방성과 권한의 크기 등 5개 문항, 업무 환경의 청탁위험성·재량의 정도 등 5개 문항이며, 진단 대상자의 국세·지방세 체납현황, 도로교통법 위반 여부, 청렴교육 이수 등의 계량지표가 필수적으로 진단점수에 반영된다.

불건전한 영리활동, 재산 불성실 신고 등 외부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항목들로 구성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도 제공해 간부 본인이 부패행위를 스스로 진단하도록 했다.

구는 이번 간부 부패 위험성 진단을 통해 부패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 향후 청렴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 고위 간부에 대한 구민들의 청렴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진단은 간부 공무원의 청렴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위로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직 부패 척결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청렴인프라 구축을 통해, 구민의 기대에 보답하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