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가천대 길병원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07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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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 병원장이 훈장을 수훈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이근(64) 가천대 길병원장이 국내 응급의료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킨 공로로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길병원 등에 따르면 이 원장은 보건복지부가 제44회 보건의 날 및 제68회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기념식에서 훈장을 수훈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원장이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응급의료 불모지나 나름 없던 대한민국에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선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고 수훈 사유를 밝혔다.

이 원장은 1995년 대한응급의학회 총무이사 재임 시 응급의학 전문의 제도를 탄생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1996년 제1회 응급의학 전문의 고시위원으로 모든 응급의학과 의사들의 스승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또 대한응급의학회 법제이사 재임 시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정을 주도하며 응급의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2007년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현재까지 500여 명의 응급의료지도의사를 배출해 응급의료 전문 인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방향 화상통신이 원활하지 못했던 20년 전, 국내 최초로 백령도 내 백령길병원과 위성통신을 이용한 원격의료를 시행하고 응급실 기반 취약지 원격화상협진체계를 구축하는 등 도서 지역의 의료 불균형 해소에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이 원장은 길병원이 2011년 국내 최초로 닥터헬기를 도입하는데 앞장서 중증환자를 위한 닥터헬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자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위원회 위원, 인천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2014인천아시안게임 의무∙반도핑위원장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근 원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이러한 일들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이길여 회장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늘 ‘박애, 봉사, 애국’을 마음에 담고 병원 안팎으로 발전하고자 노력했던 진심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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