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착수

전용원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8 16: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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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전통시장·상점가 육성 및 활성방안 연구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전통시장·상점가 육성 및 활성방안 연구회’가 최근 의회에서 ‘하남시 전통시장·상점가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정혜영 대표의원과 오지연 부대표, 김어진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김범수 교수와 김은지 교수 등이 참석해 연구 범위와 조사 방법,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연구대상은 신장전통시장과 덕풍전통시장, 석바대상점가다. 최근 5년간 시장별 지원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상권이 자생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연구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전주남부시장과 예산상설시장을 방문해 지역 특화 콘텐츠와 청년상인 유입, 상인조직 운영,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방식을 살펴봤다.

현장에서 주목한 점은 성공한 상권이 재정지원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상인들이 변화의 주체로 나서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체계적인 지원으로 뒷받침할 때 지속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구회는 이를 토대로 하남시가 추진한 시설 정비와 개별 지원사업이 상권에 어떤 변화를 남겼는지 검증하고, 상인조직의 역량과 자생력, 종료 후 운영방안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지원모델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연구진은 재정투입 내역과 상권지표를 토대로 기존 사업의 사후효과를 검증하고 국내외 성공·실패 사례를 비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인조직의 역량 강화와 자체재원 확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범위, 사업 종료 후 운영체계 등을 담은 시장별 정책과제를 도출한다.

정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의 핵심은 전통시장에 돈을 얼마나 더 쓸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지원해야 시민의 세금이 사업 종료 후에도 살아 있는 효과로 남을 것인가에 있다”며 “상인이 변화의 주체가 되고 행정지원이 든든한 마중물이 되는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정혜영 대표의원과 오지연 부대표, 정병용·오승철·김어진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까지 현장조사와 사례 분석 등을 거쳐 연구 결과를 정책 제안과 조례 제·개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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