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가 지난 24일 오후 2시 수원소재 광교비즈니스센터 2층 회의실에서 경기도 국제통상과, 인천본부세관, FTA종합지원센터 차이나데스크, 한국화학융합연구원과 도내 중국 수출 기업 실무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FTA 활용 촉진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경기도 국제통상과 고봉태 과장은 “정부의 다양한 정책을 지원받아 기업이 성장해 사회적 역할을 한다는 차원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이 사회적 공인이 아닌가 싶다”며 오늘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
FTA종합지원센터 차이나데스크 홍희 부장은 “한중FTA로 관세장벽은 무너졌지만 중국에서 요구하는 과도한 인증이 우리나라의 수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중국수출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각 기관의 지원정책 소개 후 한중FTA 애로사항과 활용 촉진 방안에 대해 간담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화장품·식품용기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만큼 다양한 애로사항이 나왔다.
어린이 주방용품을 수출하는 제이비스타 백승진 부장은 “HS코드가 국가별로 상이해 협정별 관세율을 일일이 확인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냈으며, 이에 경기FTA센터 관계자는 “경기지역FTA센터에 전문 관세사들이 근무하고 있어 FTA컨설팅을 통해 협정별로 정확한 HS코드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떡볶이 소스를 생산하는 강스푸드 강역석 대표는 “중국산 고추를 수입해서 가공해야 하는데 높은 관세로 수입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애로에 김석오 인천본부세관 FTA활용지원단장은 “한국에 보세공장 허가를 받으면 보세상태에서 제조해 재수출할 경우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으며 절차도 복잡하지 않다”고 제시했다.
식품용기를 수출하는 제이엠그린 이정미 대표는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참석했지만 구매력 있는 빅바이어들을 직접 만나기가 힘들고 밴더(중간공급업자) 없이는 큰 대형마트에 진입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유아스낵을 수출하는 이경자 대표는 “중국으로 수출시 식약처에서 발급받은 위생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원산지증명서보다 다소 늦게 발급되는 점 때문에 통관에 애로를 겪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밖에도 한중FTA 활용 애로사항으로는 ▲원산지 전문 인력 부족 ▲검역으로 인한 통관지연 ▲상표 미등록으로 인한 수출통관 불가 등의 다양한 애로사항이 있었다.
오늘 간담회 참석한 각 기관들은 기업체가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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