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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제 20대 중반을 갖 넘어선 이씨의 나이를 보나 현재 미국 예일대 재학 중인 이양의 학생 신분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결혼을 서두르는 분위기가 엿보이면서다.
25일 CJ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2년 정도 진지한 만남을 이어 가져왔으며 올해 설 연휴 때 결혼을 결정했다.
다만 오는 4월 중으로 서울 모처에서 양가 친척 1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함께 식사를 나누는 것으로 혼례를 대신하고 결혼식은 치르지 않는다.
이는 이 회장이 두 사람이 빨리 가정을 꾸리라고 권하며 이들의 결혼이 급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결혼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오를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상황을 고려해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가족끼리 조촐하게 식사하는 자리만 가질 것으로 안다"며 "하객이나 주례 등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설 무렵 "내가 어찌 될지 모르니 너라도 빨리 가정을 꾸려라"라며 가급적 빨리 결혼하라고 강권했다는 것이 CJ측 전언이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보면 두 사람이 결혼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오를 정도로 결혼 적령기를 맞은 상태는 아니라는 점이다.
이 양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의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의 맴버 이용규 씨의 외동 딸이다.
이씨의 형이면서 클라라의 아버지인 이승규 씨와 동생 이애숙 씨도 코리아나의 멤버였던 점을 보면 이 양 또한 연예인 집안에서 자라나 잠재된 끼와 남다른 외모로 인해 연예인을 꿈궜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양은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 아버지의 반대로 연예인의 길을 포기하고 미국 명문대인 예일대에 입학했다.
앞서 이양은 지난 2014년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릴 때 연예인을 꿈꿨지만 5살 때부터 연예인으로 생활하며 고생했던 아버지가 극구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 씨 또한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하고 2013년 CJ그룹에 입사해 현재 CJ제일제당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결국 이씨도 CJ그룹에 입사한지 3년을 갖 넘긴 26세 나이다.
따라서 이 회장의 결혼 권유가 두 사람의 결혼시기를 앞당긴 근본적 원인이라는 것이 예측 가능한 대목이다.
앞서 이 회장은 말초 근육과 신경이 점차 소실되는 유전병 CMT(샤르콧 마리 투스)로 건강이 안좋은 상태다.
이마저도 유전병 CMT가 손 쪽으로 더 악화되면서 이 회장은 젓가락도 못 잡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8월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거부반응이 나타날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다.
다량의 면역억제제를 지속적으로 투여받고 있어 그 부작용으로 최근 부신부전증세까지 나타난 상황이다.
결국 이 회장이 이같은 자신의 안좋은 건강상태를 고려해 이들의 결혼을 권유했고 두 사람이 받아들인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말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거졌을 당시 CJ측이 결혼 계획이 없다며 강력 부인했던 점도 이 같은 예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재계 안팎에서는 이번 결혼 결정이 결국 이 회장의 건강 상태와 더욱 심각한 상태로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CJ올리브네트웍스 보유 지분 전량 두 자녀에게 증여했다.
이에 따라 이선호 씨는 지분율이 15.84%로 증가해 그룹 지주사인 CJ주식회사에 이어 CJ올리브네트웍스의 2대 주주이며 CJ E&M 지분 0.68%도 보유한 상태다.
기업비리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 현재 대법원에 재상고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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