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연말까지 초·중학생 척추측만증 검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24 14: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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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12월까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자 모양 또는 S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병으로 주로 사춘기 전후에 많이 나타나며, 발병 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돼 치료의 적기를 놓치게 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이다.

구는 고대부속 구로병원(정형외과 척추측만증 클리닉)의 협조를 받아 지역내 11개 초등학교 5·6학년생, 9개 중학교 1학년생 등 2622명을 대상으로 검진차량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검진할 예정이다.

검진은 대상자 전원에게 회전각도 측정기를 이용해 자세 이상 및 척추의 변형여부 1차 검사를 실시하고, 이 검사에서 자세 이상 및 척추변형이 의심되는 학생들(5도 이상)을 대상으로 2차 척추 X-레이 촬영을 실시한다.

또한 이 척추 X-레이 촬영 결과를 분석해 현재의 상태 및 향후 치료방법을 학생과 보건교사에게 통보한다. 인터넷으로 본인 척추 X-레이 촬영 사진을 직접 보며 자세한 설명 및 진료상담도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4~12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총 21개교·2622명을 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5~9도 149명, 10~19도 155명 등 304명이 20도 미만으로 나왔으며, 20도 이상의 학생이 22명(0.8%)으로 나타났다.

전체 남·녀학생 유병률(5도 이상)은 남학생 122명(9.9%), 여학생 204명(14.7%)으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4.8% 정도 높게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15도 이상 이상 소견을 보인 학생을 대상으로 약수보건지소, 황학보건지소, 다산보건지소에서 전문상담과 함께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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