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민간과 중복·이용률 저조 공공앱 642개 폐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23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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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용 실태 점검 후 정비키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민간서비스와 중복되거나 이용률이 저조한 행정·공공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642개가 폐지됐다.

이는 전체 행정·공공기관 앱(1768개)의 36.3%에 달하는 것이다. 특히 이중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던 앱이 251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공단과 중앙부처는 각각 221개, 170개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번에 폐지된 앱 중 244개(38%)는 내려받기 건수가 1000건 미만이었고, 128개(20%)는 예산이 확보되지 않거나 보안상의 이유로 유지ㆍ관리가 어려운 것이었다. 77개(12%)는 민간 서비스와 유사하거나 개발 목적이 소멸돼 폐지하게 됐다.

나머지 193개(30%)는 다른 시스템에 통합돼 서비스 중이거나 시범운영 후 쓸모가 없어진 앱이었다.

행자부는 계속 운영될 모바일 앱을 '범정부 정보기술아키텍처 지원시스템(EA)'에 등록해 매년 이용 실태를 점검한 뒤 정비 또는 폐지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내 '전자정부 소프트웨어(SW)ㆍ사물인터넷(IoT) 보안센터'를 통해 보안 취약점도 진단해 개선한다.

또 행정ㆍ공공기관이 모바일 앱을 개발하기 전 민간과의 중복 여부를 검토하도록 해 신규 개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인재 전자정부국장은 "공공성이 높고 민간 대체가 곤란한 앱은 유지하되 국민 이용 실적이 낮으면서 행정력 낭비를 야기하는 것은 과감히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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