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창업지원공간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22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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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609억 들여 3개동 건립
제품제작·투자유치·해외진출 지원


[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가 22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문을 열었다.

이 곳은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고, 투자유치, 창업, 해외진출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기관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16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8층 건물 2개동과 지상 5층 건물 1개동 등 총 3개동 5만4075㎡(약 1만6386평) 규모로 스타트업캠퍼스를 건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타트업캠퍼스는 도가 구축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에 스타트업들이 모여 협업하면서 세계적 스타트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 곳은 1동에 현재 미래부산하기관인 K-ICT클라우드혁신센터, 빅데이터센터, 경기도빅파이센터, 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창의디바이스랩 등이 입주된 상태다.

또한 2동에 세계적 벤처투자회사인 요즈마캠퍼스를 비롯한 엑셀러레이터와 특허센터가 있으며 향후 경기도에서 선발한 스타트업 대부분이 2동에 입주하게 된다.

3동에는 미래부산하 창업지원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born2global)센터와 K-ICT창업멘토링센터, 벤처투자자, 디자인싱킹센터 등이 입주해 있으며 본투글로벌 소속 40여개의 스타트업도 입주를 마치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곳에 입주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는 먼저 오디션을 통과해 선발되면 지원기관으로부터 스타트업에 입주공간을 제공받는다.

입주자격을 얻은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살아남을 수 있는 창업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창업멘토링은 창업초기에 겪는 기술과 경영 등의 애로사항에 대해 벤처기업을 10년 이상 경영해 본 선배 기업인이 2가지 방식으로 지원된다.

지원 방식은 1년에 2번 대상자를 모집해 6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전담멘티와 온라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수시로 상담해주는 오픈 멘티다.

지원기관별 오디션은 투자자, 엑셀러레이터, 각 센터별로 전문분야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도는 오는 5~6월경 첫 오디션을 실시해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육성과 사업화 단계를 마치면 창업단계 지원을 받는다.

지원은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투자유치와 컨설팅을 위해 미국 클리어부룩(Clearbrook)과, 중국 ISPC, 이스라엘 에이나브 하이텍 애셋(Einav Hi-Tech Assets), 영국 브라이트 스타파트너(Bright Star Partner) 등의 벤처투자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스타트업의 언어소통 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ㆍ번역전문가의 현장통역, 무료 번역서비스가 지원되며 맞벌이 직원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캠퍼스 인근에 어린이보육시설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창업단계에서 특허를 관리해 줄 특허법인, 기업설립 절차를 안내해 줄 법무법인, 회계업무를 지원할 회계법인이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한다.

남경필 도지사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 대책은 창업을 유도하고 그것으로 새로운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것”이라며 “스타트업캠퍼스는 경기도가 만들어 놓은 인프라 위에 젊은 창업자들의 꿈이 실현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공유적시장경제의 큰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캠퍼스는 대학캠퍼스가 상징하는 자율이 그대로 살아있는 플랫폼이다. 경기도는 공간과 시스템만 마련해 줄 뿐 어떤 간섭도 하지 않는다. 운영관리는 민간이 맡을 것”이라며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아시아의 대표 스타트업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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