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서대문구등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본격 시동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21 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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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자체 참여 지방정부행정협의회 22일 출범
인적·문화적 교류 상호발전방안 모색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를 비롯한 5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등이 만해 한용운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선양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한 가운데 그 일환으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가 22일 출범한다.

출범식 및 창립총회는 이날 오후 5시 만해가 태어난 충남 홍성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5개 자치단체장(홍성군수, 인제군수, 속초시장, 서대문구청장, 성북구청장)과 5개 교육청 교육장(홍성군 교육장, 인제군 교육장, 속초·양양 교육장, 서울서부교육장, 성북구 교육장),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장, 인제군 만해마을교육원 교육부장이 참석, 본격적인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지방정부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선양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모두 만해 한용운과 인연이 깊다. 만해가 태어난 충남 홍성군, 출가와 수행했던 백담사가 있는 강원도 인제군, 신흥사 승려로 원적을 둔 속초시, 3.1 독립운동시 옥고를 치룬 서대문 형무소가 위치한 서대문구, 그리고 성북구의 경우 한용운 선사가 입적할 때까지 거주했던 심우장이 위치해 있다.

1부 창립총회에서는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임원선임으로 회장,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협의회 공동협력사업인 순례길 운영, 콘텐츠 제작 등을 논의해 확정한다. 2부 출범식에서는 출범선언문 낭독으로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공동협력사업 등을 대외적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어려움으로 인해 공동체와 개인의 삶까지 팍팍해진 지금 그 어느 때 보다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정신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5개 지자체의 상호협력으로 만해 한용운 선사의 독립정신, 문학정신, 철학정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해 선현의 업적을 알리는 한편 위로와 깨달음을 안기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앞서 2015년 5월20일에는 성북구·홍성군·인제군 3개 지방자치단체장이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을 공동으로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15년 8월12~13일 1박2일간 진행된 만해 한용운 유적지 700km 순례 행사에는 속초시가 합류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같은해 11월16일에는 서대문형무소가 위치한 서대문구까지 참여해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으며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의 구성과 청소년 대상 순례길 확대·운영을 위한 5개 교육청의 참여하고 만해 한용운의 학술적 자문을 위한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 등 유관기관의 사업 참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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