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전벽해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17 15: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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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골목시장 육성사업'에 2곳 선정… 최대 5억2000만원 확보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점가에 문화 접목… 마포농수산물시장은 개성 살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중소기업청 주관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중 하나인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점가'와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최근 선정됐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 따르면 1시장 1특색 특화상품 개발 및 시장브랜드 육성을 골자로 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마포농수산물시장과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점가 등 두 곳이 선정돼 각 최대 5억2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됐다.

창기황 지역경제과장은 "구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점가는 동교·서교동 일대로 숯불고기, 수산물, 치킨, 족발 등 음식업소를 비롯해 의류신발, 기타 소매업 등 총 150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해외거주 및 요리 경험이 있는 요리사들이 운영하는 이국적인 카페와 음식점이 많아 젊은이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는 앞으로 소비 중심의 상점가에서 탈피해 홍대지역 예술가들의 힘을 빌려 문화적 콘텐츠를 상권에 접목함으로써 생산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이를 통해 상인에게는 고객 증가를, 방문객들에겐 상점가 속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1998년 개장 이후 시설노후 등으로 침체된 마포농수산물시장도 이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마포농수산물시장 상인번영회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개성을 살리고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마케팅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서울 서북권 명물 전통시장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상인회와 전통시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성화위원회를 꾸려 세부사업계획을 마련하며, 이를 토대로 중기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한 사업수행업체와 시장별 상인회가 실질적인 사업추진을 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17년 2월까지다.

박홍섭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영업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이때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특성화사업 유치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힘을 실어 줄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이미 2곳이 선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사업추진 노하우를 잘 살려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명품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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