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007년 '도봉 10대 명소' 선정 이래 변화된 역사문화 환경과 주민 의식 변화에 부응하고자 최근 도봉 명소 17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명소 재선정을 위해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명소, 역사문화시설, 공원 등 31곳의 명소 후보지를 선정한 후 지난해 9월 직원·주민 등 12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3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21곳을 결정했다.
이후 공무원, 구의원, 교수, 도봉문화원 추천 위원, 주민대표 등 17명으로 구성된 면소 심의회가 1·2차에 걸쳐 진행됐다.
1차 명소 심의회에서는 참석 위원의 반수 이상이 명소로 부적합하다고 의견을 낸 중랑천과 봄꽃길, 도봉산 생태공원(수변무대), 발바닥공원, 방학천과 방학사계광장의 4곳이 제외됐다.
지난 3일 개최된 2차 명소 선정 심의회에서는 참석 위원의 과반수가 1차 회의에서 선정된 17곳이 '도봉 명소'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17곳의 도봉 명소를 최종 선정했다.
새롭게 선정된 올해 도봉 명소 17곳은 ▲도봉산과 둘레길 ▲서울 창포원 ▲우이천과 벚꽃길 ▲둘리뮤지엄과 둘리(쌍문)근린공원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묘 ▲무수골 ▲전형필가옥 ▲함석헌기념관 ▲방학동 도깨비시장 ▲김수영 문학관 ▲초안산 근린공원 ▲원통사 ▲천축사 ▲도봉 기적의도서관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 묘역▲플랫폼 창동 61 등이다.
구에 따르면 자연명소로 도봉산과 둘레길, 약 5만2800㎡(1만6000평) 부지에 붓꽃이 가득한 서울창포원, 수령 800년이 넘은 연산군 묘역 앞의 서울시 지정보호수인 방학동 은행나무 등이 선정됐다.
또한 역사문화시설로 한국문학의 대표적 자유시인인 김수영 시인을 기리는 김수영문학관과 지난해 개관한 둘리뮤지엄, 전형필가옥, 함석헌기념관 등의 문화시설과 연산군묘,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 묘역 등의 역사시설이 포함됐다.
아울러 창동역 주변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으로 오는 4월 말 개장 예정인 '플랫폼 창동 61'도 선정돼 앞으로 변화될 창동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이번에 선정된 도봉 명소에 대해 관광안내 책자 등의 홍보물 제작시 명소를 표기하고, 구의 관광정책들과 연계해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구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메뉴에 명소 소개 페이지를 새로 만들고, 차후 지역내 아파트 미디어보드 등에 선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진 구청장은 "새로 선정된 도봉 명소는 주민들과 함께 선정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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