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여름철 집중호우에 산사태 예방한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14 2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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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투입 6월 완공
식물식재로 산림환경 복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약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지계류·절개지 등을 정비하는 ‘2016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방사업(砂防事業)이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발생하는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 황폐지에 식물을 식재해 산림환경으로 복원시켜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우려가 있는 지역으로 ▲평창동 408-3 평창계곡 부근 ▲부암동 148-52 급경사길 등 공사대상지 총 40곳을 선정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현장조사와 타당성평가를 실시해 지난 1월 설계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사방사업은 ▲산지사방(비탈면)·계류보전 25곳 ▲절개지 정비 15곳 등으로 나눠 지역 경관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인 공법과 자재 등으로 진행된다.

집중호우시 산지 사면에 토사가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왕산·북한산·북악산 등 주변 사면에 종자와 비료 등을 풀로 부착시킨 식생토낭으로 비탈면을 부분적으로 피복해, 산지 사면에 토사가 흐르는 것을 방지한다.

또 계류의 유속을 줄이고 계곡의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자연석을 통한 단면을 형성해 저감기능을 확보하고, 집중 호우가 내리면 지반침하와 토사 유출, 균열 등으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절개지도 정비한다.

특히 구는 친환경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석재(돌)를 사용하며, 콘크리트를 사용할 경우 사계절 녹색을 유지할 수 있는 사철나무 등을 식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재난은 사후처방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이번 산사태 예방사업에 총력을 기해 우기 전에 마무리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한 공사 후에도 주기적인 순찰과 안전점검을 통해 주민안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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