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에 국내 첫 中 영화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09 14: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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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문화원-동양예술극장과 11일 업무협약
내달 1일 382석 규모 개관… 월 2회이상 무료상영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11일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주한중국문화원, 동양예술극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 중국영화 상설 상영관을 개설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구와 주한중국문화원 주최, 동양예술극장 주관으로 협력을 통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동양예술극장은 극장 공간을 제공하고 ▲종로구는 각 협약기관이 요청한 행정사항 지원 및 많은 시민들이 상영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하게 되며 ▲주한중국문화원은 중국영화 공급 및 한글자막 번역 등의 역할을 한다.

한·중 문화예술 교류 및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개관되는 중국영화 상설 상영관은, 오는 4월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동양예술극장 2·3관 총 382석 규모로 운영되며, 평일 낮 시간대와 월요일에 연극공연을 휴관하는 극장공간을 활용해 월 2편 이상의 중국영화를 무료로 교차 상영한다.

특히 중국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중국문화예술행사 ▲중국문화 강연과 양국의 문화예술가와 학생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중국문화예술 아카데미’를 개최해 한·중 문화장벽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개관작으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중국의 민간 설화와 역사를 담은 <붉은 수수밭>이 상영되며, 이외에도〈야반가성>,〈몬스터 헌트>,〈미인어〉등 중국 최신 개봉작을 동시 개봉하거나 재개봉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중국영화 관람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중국영화 상영관을 내실있게 운영해 민·관 협력의 우수사례이자 한·중 문화교류의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중국영화 상영관 개관을 위해 함께 협력해 준 주한중국문화원, 동양예술극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상영관이 일반시민들이 손쉽게 중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거점공간이자 한·중 문화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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