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09 14: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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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소기업청 글로벌 명품시장에 선정 3년간 50억 지원받아
중구, 동대문 공동상표화 추진… 신중부시장도 문화+예술 접목 육성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최근 동대문권 8개 전통시장(이하 동대문시장)이 ‘2016년도 중소기업청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돼 3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5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동대문시장은 평화시장, 통일시장, 신평화시장, 남평화시장, 광희패션시장, 벨포스트, 동평화시장, 테크노상가 등 총 8개 시장이다.

구는 디자인에서 유통까지 가장 빠른 시스템으로 패션산업을 이끌고 있는 동대문시장을 오는 2018년까지 관광객이 즐겨찾는 세계적인 패션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구는 패션한류의 글로벌화와 제품신뢰도 향상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된 상품을 만든 점포에 'CI(Corporate Identity)'와 'BI(Brand Identity)'를 개발·지원해 제품 도용을 방지하고 동대문 공동상표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가기 위해 직접적인 판로개척을 위한 글로벌 상단을 운영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와 명품 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 해외 바이어 유치 및 관리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숙박·물류·관광을 연계해 체계적인 원스톱 지원도 한다.

또한 동대문 패션위크와 연계한 빅 그랜드 세일을 추진하고, 해외 바이어와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동대문명품 쇼핑포털도 개발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디자인재단과 연계해 청계천변 한류스타거리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장동에 위치한 신중부시장 역시 ‘문화관광형 육성시장’으로 선정돼 3년간 국비 등 총 18억원을 지원받는다.

구는 국내 최대 건어물 도소매시장으로 유명한 신중부시장도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는 중국과 일본관광객이 좋아하는 대표 인기품목인 김·다시다 외에 다양한 종류의 건어물과 핑거푸드를 개발해 판매하고, 건어물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특화요리를 개발해 재료 소포장 및 레시피 홍보 등으로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변화하는 유통환경에서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화된 관광명소로 거듭나야 한다. 남대문시장·서울중앙시장과 더불어 동대문시장·신중부시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중구 전통시장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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