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친환경 상추·배추 마을텃밭 25일까지 분양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08 14: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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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상추·배추 등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할 수 있는 마을텃밭을 구민에게 분양한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청룡산 마을텃밭'(청룡산 665-90일대, 650㎡) 30계좌와 '남현동 나눔텃밭'(남현동 602-226일대, 400㎡) 17계좌에 대한 분양신청을 접수한다.

가구당 1계좌 분양을 원칙으로 하고, 계좌당 분양가는 텃밭 면적에 따라 3만~5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2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24~25일 양일간 공원녹지과 또는 해당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관악구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접수 후 전산추첨을 통해 분양자가 결정되며, 텃밭은 오는 4월에 개장해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구는 분양 참가자에게 모종과 부엽토, 농기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마을텃밭외 지난해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학교, 어린이집 등 29곳에 2472㎡ 규모의 옥상텃밭을 만들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장, 장애인들을 위한 원예 치유 프로그램 교실 등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청룡산에 양봉장을 설치하고 3개월간 채취한 꿀이 소주병으로 330병이나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에도 어린이집, 복지관, 민간단체 등에 약 800개의 상자텃밭을 보급해 생활공간에서 간단한 채소 등을 키워 도시농업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시범 운영했던 양봉장을 증설한다.

또 삼성동 관악산 도시자연공원에는 1만5000여㎡ 규모의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텃밭, 양봉시설, 토종씨앗을 보급하는 채종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유 구청장은 "푸른 숲, 맑은 공기, 자연이 숨쉬는 청정주거지역에서 주민들이 건강한 밥상을 차리고, 이웃과 정을 나누며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시농업은 이웃간 소통하며, 단단한 공동체의 힘을 다질 뿐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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