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밤길 무서운 여성들 안전하게…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07 1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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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이' 앱 개발 추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24시 스마트 원스톱 안심망인 ‘안심이(가칭)’앱을 오는 9월을 목표로 개발, 구축한다.

기존 인프라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여성의 위험을 감지하고 구조 지원까지 하는 원스톱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스마트 안심 서울, 촘촘한 안심 서울, 재난ㆍ재해 안심 서울, 업그레이드 안심 서울 4대 분야 16개 사업으로 구성된 ‘여성안심특별시 2.0대책’을 7일 발표했다.

여성안심택배, 안심귀가스카우트 등 타 시ㆍ도가 벤치마킹하고 세계가 주목한 ‘여성안심특별시(2013년부터 추진)’ 인프라는 확대 강화하되 최신 스마트 기술을 반영해 정책을 고도화하고, 여성의 주체성을 강화하는 정책 등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스마트 기술, CCTV,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를 연계한 24시 스마트 원스톱 안심망 ‘안심이’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심야 귀갓길, 스토킹 등 안전에 위협을 느낄 때 미리 다운로드 받은 앱을 터치해 실행하면 1차로 해당 자치구 통합관제센터 상황판에 위치가 표출된다.

실제 범죄 등 SOS 상황 발생시에는 이용자가 휴대폰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터치하면 휴대폰에 현장 동영상이 촬영돼 인근 CCTV가 찍은 이용자 영상, 앱 사용자의 사진, 연락처 등의 정보와 함께 통합관제센터로 자동 송출된다.

광제센터는 상황판에 뜨는 다양한 사람들의 위치 정보를 예의주시하다가 실제 범죄 피해 위험이 확인되면 ‘비상상황’으로 전환,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과 함께 출동 요청 등의 조치를 신속히 취하게 된다.

특히 시는 개발 예정인 앱의 현장 동영상 촬영 기능이 CCTV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 실내 폭력상황이나 재난 위기 등에서도 전천후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하고, 성과 분석 후 전자치구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데이트폭력에 대한 예방ㆍ지원 대책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데, 핵심적으로 ‘데이트폭력 상담 전용콜’을 오는 7월까지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데이트폭력 상담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 인력 3명을 채용해 데이트 폭력 진단부터 대응방법까지 상담을 실시하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법률ㆍ의료지원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몰래카메라 안심점검단’을 사회적 여성 일자리사업으로 오는 7월 첫 선을 보인다.

여성 스스로 전문장비를 통해 지하철역 화장실, 탈의실, 수영장 등의 몰카를 찾아내는 역할로, 구별 2명식 총 5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서 ‘우리가 안전이다’를 주제로 토론회와 전시회,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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