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육성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06 11:58: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올해 4억3000만원 지원…이달 참여업체 공모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올해 4억3000만원을 투자해 지역내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원한다. 또한 마을기업을 발굴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구가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발벗고 나선 이유는 최근 사회적경제기업이 복지국가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잠재성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우선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에 주력한다.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배분 가능한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른 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단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정 요건이 다소 완화된다.

이달 중 구는 희망업체로부터 지정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구에서 요건심사를 거치며 최종적인 선정은 서울시에서 오는 5월 중 실시한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시설비·인건비·사업개발비 등 공모사업에 응모할 수 있다. 구는 올해 관련 예산 4억3000만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구는 마을기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이달 중 마을기업 사업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며 용산구(서류검토), 서울시(대면심사), 행자부(현장실사)의 심사를 거쳐 5월 중 선정을 완료한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1차연도 5000만원, 2차연도 3000만원 한도로 사업비가 지원된다. 구는 올해 마을기업 2곳을 발굴코자 하며, 사업 예산은 총 8000만원이다.

5월에는 전년도에 이어 ‘용산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지역내 사회적경제조직 중 희망하는 기업은 홍보부스를 배정받아 자사에서 생산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전시·판매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저성장시대의 해법은 사회적경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용산에서 제2, 제3의 몬드라곤 협동조합이 나올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용 예산과 인력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