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90명에 사랑담긴 생일케이크를… 서울 중구 명물 '태극당'서 후원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03 16: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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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 아동 대상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 장충동에 위치한 국내 최고(最古)의 과자점 태극당이 그동안 받은 고객사랑을 이웃에게 돌려주는 기부행사를 펼친다.

구는 태극당과 협력해 지역내 한부모가정 초등학생 어린이 9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생일케이크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속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케이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한다.

이번 후원은 구가 기부자와 수혜자의 욕구에 맞춰 전달하는 복지서비스 ‘중구 알짜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페셜데이 기부’로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1946년에 문을 열어 70년 전통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태극당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이다.

1974년 이래 장충동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 말 건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됐다. 그 기념으로 대표 신광열씨는 성금 2000만원을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신씨는 “3대째 내려져오고 있는 태극당을 사랑해준 이웃들에게 감사의 표시와 함께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번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은 태극당에서 생일케이크 후원으로 지역내 한부모가정에 기쁨을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훈훈한 기부문화가 이어져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행복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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