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직원 200여명 7·8일 영화 '귀향'·'동주' 관람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03 15:11: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영화 <귀향>과 <동주>의 이어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구는 광복 71주년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구 일대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고 인권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우선 지난 3.1절에는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귀향>을 상영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7~8일 이틀간은 사전에 신청한 직원 200여명이 아리랑시네센터를 찾아 <귀향>과 <동주>를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위안부 피해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귀향>과 시인 윤동주의 안타까운 청년시절을 그린 <동주>를 통해 구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고 인권감수성을 높여 공무원으로서 구민의 인권보호와 증진에 앞장서기 위해 직원이 우선해 단체관람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 경찰서·교육청 등 기관과도 협조를 통해 <귀향>과 <동주>의 이어보기 캠페인을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만해 한용운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독립운동을 펼치기 위해 성북동 심우장에 자리를 잡은 후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성북동·정릉 일대로 활동무대를 옮겨 독립운동가의 마을로 불리고 있다"면서 "<귀향>, <동주>의 이어보기 캠페인을 통해 일제라는 거대한 폭력 아래에서 권리를 잃어버린 채 살아야 했던 우리의 과거를 지역적 특성과 함께 이해하고 인권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