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추가설치등 추진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계양경찰서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계양서는 최근 강당에서 계양구내 아파트관리소장, 주민대표, 대형마트 점장, 계양구청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상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김일곤 사건 등 대형마트·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상대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각종 사건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최근 경찰청장이 주재한 전국 지휘부 회의에서 지하주차장 등 범죄 취약장소를 지방단체와 합동 전수점검 특별지시에 따른 일환으로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전수 점검은 경찰 단독의 방범진단이 아니라 아파트관리소장을 비롯해 입주자대표, 대형마트 시설주들이 경찰과 구청이 함께 주차장 등 방범시설 전반을 합동점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를 바탕으로 시설주와 협의해 폐쇄회로(CC)TV 추가설치(화질개선) 및 조도 개선, 경비인력 증원 등 방범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주민 참여치안의 패러다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방범시설 개선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우수 아파트·대형마트 지하주차장 입구에 경찰서 명의로 방범우수 인증마크를 부착해 주민들의 안심시키고 범죄억제 효과를 내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참석한 롯데마트 계양지점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합동점검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CCTV 추가 설치·화질 개선, 여성전용주차장 구역을 추가로 증설하고 경비인력도 충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서울아파트 관계자는 “노후화된 CCTV 및 방법시설에 대해 주민대표와 협의해 개선할 예정”이라며 아파트 설계시 범죄예방 시설 기준을 적용, 의무적으로 CCTV 등 방범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법제정 추진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계양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구청에서도 지하주차장 범죄환경개선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방범시설에 필요한 예산편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상훈 서장은 “민·관·경이 함께하는 참여치안으로 범죄취약 환경을 개선해 아파트,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불안하지 않고 평온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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