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道 교육청 첫 교육연정… 반값교복 제공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11 18: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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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22만명 공급 협약… 10월 교복품평회·11월 국내 유명디자이너 품평회

[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경기섬유연합회와 손잡고 도내 22만 명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이 입을 교복을 반 값에 제공한다.

남경필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은 11일 '교육 연정(연합정치)' 첫 사업으로 '반값 교복'을 이같이 공급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도와 도교육청, 경기섬유연합회는 도내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섬유 소재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의 교복을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도는 착한 교복 입기 사업추진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경기섬유연합회는 교복디자인 개발과 기능성 섬유 소재를 저렴하게 교복에 활용토록 협조한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실수요자의 참여와 의견수렴 지원 등을 한다.

이를 위해 도는 10월 교복 품평회를 열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복 디자인, 칼라, 원단소재, 활동성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11월4일에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가 품평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한 디자인의 시제품을 발표하는 '교복 패션쇼'도 연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명효 경기섬유연합회 회장과 이 사업을 제안한 경기도의회 김영환(새정치민주연합·고양7) 의원, 장광효 디자이너 등도 참석했다.

남 지사는 "도와 도교육청이 연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아름답고 예쁘고 착한 교복을 입힐 수 있어서 기쁘다"며 "도의회와 도가 협력하고, 교육청과 연정하고, 섬유산업연합회, 디자이너연합회와 힘을 합해 양질의 좋은 교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도 "경기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22만 명이 입학해 새로운 교복을 입는 것은 꿈, 희망, 즐거움이고 첫 시작을 하는 설레는 마음"이라며 "도교육청과 도, 도의회가 협력해 도민, 학생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착한 교복에는 비싼 교복값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을 덜겠다는 민생철학, 교복으로 인한 아이들 간의 차별을 없애는 교육철학, 교복시장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바꿔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철학이 담겼다"며 "질 좋은 원단에 싼 가격,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이게 좋은 교복을 입히고, 이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선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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