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주중 소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27 17: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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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이 청장을 소환 조사해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혐의를 입증할 뚜렷한 증거가 없어 구속기소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7일 인천지검 특수부(정순신 부장검사)에 따르면 이 청장을 이번 주 중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최근 이 청장에 대한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이 청장에 대한 구속 기소는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돼 지난 16일 구속된 역술인 A(51)씨와 이 청장 사이에 대가성 금전 거래가 있었는지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모았다.


이와 관련 검찰은 최근 A씨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건설업체 B사를 압수수색하고 핵심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지만 이렇다 할 증거를 잡아내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청장에 대한 소환은 일련의 수사 과정이다. 이 청장의 말을 들어봐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30일 뇌물수수 혐의로 이 청장의 자택과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당시 검찰은 이 청장이 인천 용유·무의도 에잇시티 시행 예정업체로부터 받은 고급 양복 2벌 등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과 금전거래 사실이 있거나 자주 통화한 지인·측근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 13~15곳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경제청과 유착 의혹 등으로 지난해 11월4일 재미동포타운 시행사 코암인터내셔널을 압수수색하고 김동옥 대표를 두 차례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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