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 주택가 뒷골목 담장벽화로 '산뜻'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16 14: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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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광희동 주민자치委, 민·학 협력 이색 벽화길 조성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 광희동 주민센터가 최근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칙칙하고 어두웠던 광희문 주변 주택가 일대를 담장벽화 및 녹색화단으로 꾸몄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마을특화사업'으로 지역문화의 전통성을 알리고자 실시된 이번 사업은 39년 만에 개방된 광희문을 기념해 주변의‘어둡고 칙칙한 골목길’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져 깨끗하고 쾌적하며 누구나 걷고 싶은 이색적인 골목길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아이디어 심의와 여러차례에 걸친 주민토론, 현장답사, 주민설명회 등 약 8개월간의 사업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후 건물 소유주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봉사단체의 협조 등을 거쳐 골목길 주택가 앞에 무분별하게 적치됐던 화분, 폐자재, 적치물 등을 정비했다.

또 이번 벽화작업을 위해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 미술전공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CJ제일제당의 기업후원, 중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사업에 참여한 동국대 참사랑봉사단의 한 학생은 “나의 재능으로 역사적 문화재의 환경을 개선하는 벽화 한 폭을 완성하게 돼 뿌듯하고 어둡게만 느껴졌던 골목길이 벽화를 통해 새롭게 탈바꿈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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