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경찰서, 끈질긴 수소문 끝에 실종 가족 상봉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08 17: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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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경찰의 끈질긴 수소문 끝에 실종 26년 만에 헤어진 가족을 상봉,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 강화경찰서(서장 조용태)는 8일 26년 전 가족으로부터 이탈돼 실종된 정신지체 1급 김모씨(여, 47세)의 가족을 찾아 친자매를 상봉시켜 줬다고 밝혔다.

실종자 김씨는 1989년경 친모의 죽음과 정신분열 증상 등으로 가족으로부터 이탈 가족과 연락이 두절돼 실종됐고 가족들의 수소문에도 찾지를 못하고 체념을 하고 있었다.

실종자는 현재 강화군 소재 000이라는 보호시설에서 정신지체 1급 오씨(40세)라는 다른 이름으로 살아왔으며 보호시설은 실종자 가족 찾기에 오씨 가족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화서 여성청소년계 실종담당은 실종아동 찾기 등 프로파일링 시스템과 경찰 전산망을 이용,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유사 대상자의 학적기록 등을 일일이 대조하며 끈질긴 확인과정 끝에 가족을 찾아내고 친 자매인 김모씨(여, 44세)를 상봉시켰다.

강화서 관계자는 “26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 처음에는 설마 찾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으나 막상 상봉과정에서 실종자가 언니를 붙잡고 울음을 터뜨릴 때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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