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노경수 인천시의장 사퇴 촉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30 0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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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 아들이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출입증을 부정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이 노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9일 논평을 통해 "취임 이래 줄곧 크고 작은 구설수에 올라 시의회 의장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시의회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켜왔던 새누리당 소속 시의회 의장 아들이 야구 결승전에서 의장 운전기사 AD 카드를 부정 사용하려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노 의장과 경기 관계자간의 실랑이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의장 취임 초기 현금살포 의혹을 시작으로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등 노 의장은 취임 이후 줄곧 고위 공직자가 지녀야할 '노블리스 오블리제' 는 안중에도 없는 행보를 보여왔다"고 꼬집었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특히 "이번 아들의 불법 AD 카드 사용 논란은 정황상 노 의장이 사전에 몰랐을리 만무하며 심지어 노 의장이 직접 불법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도덕불감증 환자 노 경수 의장은 시의회 의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시민이 위임한 권한을 행사하는 인천시의회 의장은 그 어떤 이보다 높은 도덕성이 필요한 자리가 분명하지만 이번 불법 AD 카드 사용 논란으로 노 의장은 의장직에 걸 맞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보유하지 못한 사람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또 "미숙한 운영으로 졸속 게임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AG에 대해 이를 감시 감독해야하는 시의회의 책임도 적지 않다"며 "이것도 모자라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사문서부정행사'라는 범죄를 직접 기획하고 지시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심각한 세계적 망신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인천 남부경찰서는 인천아시안게임 출입증을 부정 사용한 인천시의회 의장 아들 A(34)씨를 사문서부정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남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25분께 아버지의 운전기사 AD 카드를 이용해 인천시 남구 문학 야구장 귀빈석에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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