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교류와 화합의 장 ‘아시아음식문화축제’

함성찬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26 11: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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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함성찬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에서는 음식 문화를 중심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하나가 되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Asian Food Festival)’가 한창이다.


아시아음식문화축제는 아시아 10개국(스리랑카/이란/인도/인도네시아/중국/일본/키르기스스탄/태국/베트남/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셰프들이 각 나라의 고유요리를 판매 및 소개하는 행사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도 두루 갖추고 있어 가을 나들이를 즐기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한식존에서는 건강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하는 사찰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발우공양’이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지리산 산청 금수암 주지 스님인 대안스님이 자연송이 도시락, 연잎밥 정식, 버섯 칠보채 덮밥 등 한식 문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 대한민국 조리 명장 1호로 한국조리사관학교 석좌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김용중 셰프의 철판 불고기 정식, 비빔밥, 한방 삼계탕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그릇은 요리의 옷’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유명한 요시무라 레스토랑이 카이세키 도시락, 토키오 도시락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 직업 요리사 협회 및 조리 기능사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유명 셰프 토미자와 히로카즈가 대표로 나섰다.


중국은 중국과 서양 외식문화의 성공적인 조화로 베이징 외식산업의 모델이 되고 있는 베이징 화자이웬 레스토랑의 명품 요리를 제공한다. 양고기/돼지고기/소고기/닭날개/아몬드 파우더/매실/건매실 등으로 구성된 중식 세트 등을 통해 요리의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의 다양한 식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태국 - 소고기 그린카레, 치킨볶음덮밥, 소고기 꼬치구이 등 ▲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식 우둔살 스테이크, 발리스타일 로스트 치킨 및 세트메뉴 ▲키르키스스탄 - 키르키스스탄식 말고기 국수, 양고기 수프, 양고기 구이 등 ▲인도 - 병아리콩스튜, 그레이비 소스 스튜 등 ▲스리랑카 - 스리랑카식 볶음밥, 치킨카레, 쌀국수 등 ▲이란 - 양고기 안심 커리, 양고기 및 닭고기 케밥 ▲베트남 - 소고기 찐 쌀국수, 떡갈비 쌀국수, 버섯과 새우 부침전 등 총 10개국에서 선보이는 약 50여 종의 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아시아음식문화축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이 요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 행사 첫 주말에는 재료 부족으로 일부 음식이 매진되거나 만석이 되기도 했다”며 “인천 아시안게임의 경기 관람을 위해 들르는 고객도 많지만 축제 소식을 미리 접하고 일부러 찾아오는 식도락가도 상당수”라고 귀띔했다.


전시/체험/관람/경연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도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한국의 전통 상차림을 소개하는 ‘한 스타일푸드’, 한국의 전통 반상기와 트렌디한 식기들이 전시되는 ‘한식 테이블웨어전’을 비롯해 어린이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 음식 체험, 투호 던지기, 떡 메치기 등의 전통 놀이 체험 등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이 날 행사장을 찾은 주부 박 모 씨는 “해외여행을 다니다 보면 각국의 음식을 통해 역사와 문화, 생활을 엿볼 수 있어 좋다”며 “가까운 인천에서 아시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시아경기대회를 관람할 겸 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한식재단이 주최하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http://asiafood2014.com/main/main.php)는 오는 10월 4일까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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