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대만 격파'의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26·KIA 타이거즈)이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치며 맡은 임무를 완수했다.
양현종은 24일 인천시 남구 문학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60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40개의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고 삼진 7개를 솎아냈다.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그는 시속 150㎞가 넘나드는 직구를 뿌리며 대만 타선의 기를 죽였다. 사실 양현종에 대해서는 작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삼성전에서 1이닝 8피안타(3홈런)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양현종은 왼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주사치료를 받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로 인해 소집훈련 첫 날인 16일에는 가벼운 훈련만을 소화했다. 양현종은 1회초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우려가 현실화하는 듯 보였으나 기우였다. 1회 실점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양현종은 쾌투를 이어갔다.
첫 상대인 전빈제에게 좌중간에게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양현종은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다. 궈옌원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양현종은 전준슈를 상대하다가 폭투를 던져 2사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양현종은 풀카운트에서 빠른 볼로 궈옌원의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잡았다.
타선이 1회 말에만 7점을 뽑아줘 어깨가 가벼워진 양현종은 2회 한층 긴장이 풀린 모습이었다. 선두 타자 장즈셴을 투수 앞 땅볼로 잡은 양현종은 나머지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점수차가 9-0으로 더욱 벌어지고 난 후인 3회 선두타자 린군성을 뜬공으로 처리한 양현종은 반즈팡, 전빈제를 잇따라 삼진으로 솎아냈다. 양현종은 4회 선두타자 린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궈옌원, 전준슈를 잇따라 삼진으로 물리친 양현종은 장즈셴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양현종은 5회부터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류중일(51·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양현종이 4~5이닝을 잘 막아주면 필승계투조를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양현종은 자신의 임무를 120% 완수했다고 할 수 있다. "1~2경기 정도에 등판할 것 같은데 그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지켰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