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멋 살린 녹색 주민쉼터 조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22 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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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성균관대학 정문 앞 정비사업 마쳐
▲ 성균관대학교 교문 좌측에 전통 담장 설치 후(위), 전통 담장 설치 전 (아래) 모습. (사진제공=종로구청)
노후 건물 없애고 열린공간·전통 담장 조성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주민들의 쉼터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 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22일 ‘성균관대 정문 주변 정비 사업 준공식‘을 열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의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역사·전통의 멋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의자, 좌측 벽체, 공원 조명시설 등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해 비움과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성균관(사적 제143호)과 문묘 주변 환경 총 900㎡를 대상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명륜동 2가 131-1과 2, 명륜동 3가 53-8 일대에 ▲돌을 이용해 바닥을 대청마루 무늬로 꾸미는 전통 투수 돌 포장 ▲배롱나무, 모란, 산철쭉 등 수목 식재 ▲기존 게시판 외벽의 전통담장 조성으로 진행돼, 자연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그동안 노후건축물에 가려졌던 소중한 문화재를 가깝게 만날 수 있게 됐고, 더불어 주민들은 좋은 쉼터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재를 잘 보존하면서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 살기 좋은 동네, 사람이 행복한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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