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쉽게 보는 '벽면형 도로명판'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22 1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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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등 높은 곳에 시범 설치 서울 중구, 오는 11월까지 부착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다산동에 벽면형 도로명판 370개를 오는 11월까지 다산동 성곽 주변, 장충중·고등학교 부근 이면도로, 교차로 등에 시범설치한다.

벽면형 도로명판은 전신주 등 높은 곳에 돌출형으로 설치된 차량 위주의 도로명판에 비해 낮은 위치에 있어,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졌다.

이번에 시범설치되는 도로명판은 이면도로나 골목길에서 보행자가 길을 찾기 편리하도록 알루미늄 재질로 만든 길이 60㎝, 폭 17㎝의 양방향과, 길이 50㎝, 폭 17㎝의 한방향을 한글과 영어로 도로명을 표기해 약 1~1.8m 높이로 설치한다.

또 돌출형 명판은 1개에 25만원의 비싼 비용이 들었으나 벽면형은 제작비용이 4만원으로 예산절감 효과도 있고 벽면에 부착하므로 폭우·강풍에 등 날씨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유지보수도 간편한 장점을 가졌다.

특히 택배기사, 우체부 등이 주소를 쉽게 찾도록 동네 구석구석 건물과 벽면에 도로명 정보가 있어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구는 앞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부착위치를 정해 건물주와 협의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며, 골목길 입구에 시설 안내판도 새로 설치해 길 끝까지 직접 걸어가지 않아도 막혀 있는 길인지 보행이 가능한지 골목길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로 길을 찾도록 벽면형 도로명판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도시미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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