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민 먹던 음식 먹어보고 순국선열 의로운 넋 기리고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24 17: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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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5일부터 6.25전쟁 64주년 기념행사 다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가 6.25전쟁 64주년을 맞아 25일·오는 27일 이틀간 6.25의 역사적인 의미와 교훈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연다.

25일 오전 10시에는 종각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전쟁음식 시식회'를 연다.

시식회는 자유총연맹 종로구지회가 마련한 것으로 주먹밥과 보리개떡, 감자 등 6.25전쟁 당시 군인들과 피난민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대표적인 음식 500인분을 준비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시식회는 음식을 통해 전쟁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겪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27일 오전 10시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대학로 101) 앞에서 '이름모를 자유전사의 비 추모 행사'가 열린다.

이번 추모 행사는 북한군에 의해 희생된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이던 국군 부상병과 일반 환자, 보호자, 그리고 이들을 지키다가 전사한 국군 장병 등 900여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매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희생자에 대한 정확한 기록도 남아 있지 못할 정도로 참혹했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그들이 묻힌 장소에 1963년 위령비가 세워진 후부터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다시 전쟁의 비극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그 고통과 어려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소중한 희생을 기억하며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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