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선거 양상에 인천시교육감 후보들 고민 깊어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02 20: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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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문찬식 기자] 6·4 지방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교육감 선거가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면서 후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도 교육감 선과와 다르게 투표용지 배열이 '번호 뽑기'에서 '순환배열'로 바뀌고 교육감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지지세 확산에 애를 먹고 있는 양상이다.

또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 적극적 부동층 확보가 교육감 선거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후보는 폭넓은 지지세를 보이고 있는 이청연 민주진보 단일후보와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본수, 이청연 후보가 1, 2위 자리를 다투며 다소 우위를 선점하는 분위기다. 다만 후보 4명의 지지율이 13%~18%대로 저조한데다 부동층의 비율도 30~40%대로 달해 여론조사에서 누가 승기를 잡았는지 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교육감 후보들은 부동층을 끌어안기 위한 얼굴 알리기에 나선 상태다. 김영태 후보는 고교 교사, 장학관, 교장 등 오랜 교육현장 경험과 시의회 교육위원장 경력을 내세워 선거운동 마감 시한인 3일 자정까지 인천시 면적인 약 1010㎢ 곳곳을 누비며 게릴라식 선거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본수 후보는 '대한민국 올바른교육감 추대 전국회의'에서 뽑은 보수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보수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30여년간 인하대 교수와 총장을 지낸 인지도를 바탕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 20~30대 젊은층 공략에도 집중하고 있다,

인천대 총장 출신의 안경수 후보는 14개 선거연락소를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선거운동을 펴고 있다. 보수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이본수 후보와 신경전을 벌였던 안 후보는 자신이 ‘정통 보수후보’임을 내세워 중장년층과 부동층 표를 흡수하는 데 총력을 모으고 있다.

일찌감치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돼 지지기반을 다져온 이청연 후보는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나근형 교육감에게 0.3%포인트로 석패한 전력이 있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이 후보는 보수층 공략을 위해 1일 1박2일 일정으로 보수 텃밭인 강화군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민주 진보진영 단일 후보인 이청연(60)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과 이본수(67) 전 인하대 총장, 김영태(67)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안경수(64) 전 인천대 총장 등 보수 성향 후보 3명이 맞붙는 ‘4각 구도’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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