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후보들, 송도 영리병원 건립 상반된 입장 밝혀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02 12: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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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연수구 송도 영리병원 설립을 놓고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이 상반된 입장을 밝혀 선거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송도 영리병원 설립에 찬성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통진당 신창현 후보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가 최근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질의해 회신 온 4가지 영역 10대 주제에 대한 답변서를 2일 발표했다.

민노총 인천본부가 여야 후보들에게 공통 질의한 정책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방안 ▲노동권이 보장되고 노동친화적인 열린 행정 ▲의료민영화 반대․인천 공공의료 강화 방안 ▲시민의 안전을 위한 대중교통 등 4가지 영역 10대 주제다.

여야 후보들의 답변서에 따르면 수년간 논란이 되어왔던 경제자유구역 내 영리병원 설립 문제에 대해 송영길, 신현창 후보는 '반대', 유정복 후보는 '찬성' 입장을 밝혔다. 송 후보의 경우 비영리 국제병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대를, 유 후보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이유로 찬성(송도국제병원 원안 건립)한다고 답했다.

또 인천지하철 2호선 무임승무, 무임역사, (인천지하철 1호선 대비) 기술인력 감축 문제에 대해서 '안전' 이라는 관점에서 세 후보 모두 반대했다. 아울러 민노총 인천본부와의 노정교섭 정례화에 대해 세 후보 모두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생활임금조례 제정'에 대해 송영길, 신창현 후보는 '찬성' 입장을 밝힌 반면 유정복 후보는 '법 재개정 후 검토'라는 유보적인 입장을 회신했다.

민노총 인천본부는 여야 세 명의 후보는 정책질의 답변서에 대중적 관심도가 높은 공공의료, 의료정책을 제외한 대부분의 답변이 추상적이거나 부정확한 내용에 입각한 답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민노총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질의 결과를 민노총 인천본부 소속 3만 조합원과 인천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낼 것"이라며 "노동자의 권리와 시민의 권리를 위해 일할 후보가 누구인지 조합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끝난 후 어떤 후보가 당선되던지 이 정책질의서에 답한 대로 시정을 펴도록 할 것“이라며 "나아가 노동자의 권리와 인천시민들의 공공서비스에 대한 권리를 위해 인천시 및 각 구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나가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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